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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전국 향우회와 머리 맞대…인구 감소 극복 논의
영양군-전국 향우회 간담회 개최 (영양군 제공) [PEDIEN] 영양군이 전국 각지의 향우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우회의 협력을 구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간담회는 영양군이 추진 중인 주요 군정 현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지역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한 향우회원들의 우려가 컸다.이에 영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등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며 향우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향우회원들은 영양군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향우회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향우회원들의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향우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끈끈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
경주 한우축제, 지역 축산 소비 늘리고 시민 만족도 높였다
경주 한우축제, 지역축산 소비 늘리고 시민 만족도 높였다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주최한 '2025년 제4회 경주 한우축제'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축제는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올랐던 '천년한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여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한우협회, 경주축산업협동조합 등 여러 축산 관련 단체가 참여하여 제품별 소비 촉진 홍보와 시식 행사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축제 기간 동안 한우 구이 식당, 피크닉존, 불고기 무료 시식 코너, 프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특히 개막식에서는 경주 한우를 형상화한 드론 아트쇼가 펼쳐져 황성공원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했다.이영철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은 이번 축제가 경주 축산물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백승준 경주시 농축산해양국장은 경주 한우를 비롯한 지역 축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KT 경주역 역세권 개발, 국토부 심의 돌입…사업 본격화
KT 경주역 역세권 개발, 국토부 심의 착수…사업 추진 본격화 (경주시 제공) [PEDIEN] KT 경주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국토교통부에 ‘경상북도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 역세권 개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T 경주역 주변을 경주의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육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총 50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약 29만 평 부지에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민간 투자가 5041억 원으로, 사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경주시는 공모 선정 이후 개발 계획 수립,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졌다. 다른 지역의 유사 사업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향후 계획은 경상북도지사의 신청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으로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관계 부처 협의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주시는 다음 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 승인, 2028년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2029년 토지 보상 착수, 2033년 부지 조성 준공 등의 단계별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KT 경주역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복합환승센터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현재 기본 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며,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혁신모델 컨설팅 공모에도 참여했다.복합환승센터는 KTX, 광역·시외·시내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경주역 주변의 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KT 경주역 일대를 경주의 관문이자 새로운 성장 축으로 만들기 위해 역세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주시,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서 답례품 홍보 주력
경주시,‘고향사랑기부 박람회’서 답례품‧세제 혜택 적극 홍보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울산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국 95개 지자체가 참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지역별 답례품 소개를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기부 절차와 세제 혜택을 알리고, 경주시만의 특별한 답례품을 선보였다.특히, 현장 기부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와 답례품 시식 행사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하며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박람회를 통해 경주시 답례품을 널리 알리고,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경주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주시청년센터, 수능 직후 고교 방문해 청년정책 홍보
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PEDIEN] 경주시청년센터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지역 청년 정책을 소개하는 '2025 찾아가는 청년센터'를 운영했다.센터는 지난 20일과 21일, 선덕여자고등학교와 신라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더불어 청년센터의 역할과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안내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사업은 청년기에 접어들 학생들에게 지역 사회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미리 알리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경주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강경숙 경주시 저출생대책과장은 "수험생들의 노고에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청년들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주시 청년센터는 면접 정장 대여, SNS 서포터즈 운영, '꿈이음 청춘카페' 운영, 청년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상주시, 경상북도 하천사업 평가에서 '대상' 수상
상주시, 경상북도 하천사업 평가 대상 수상 (상주시 제공) [PEDIEN] 상주시가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5년 하천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경상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6개 지표를 기준으로 하천사업 전반을 평가했다. 상주시는 하천 업무 추진 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상주시는 그동안 관내 21개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퇴적토 제거, 하상 정비, 수문 안전 점검 등을 통해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하천 재해 예방에 힘썼다.특히 재난 대응과 하천 사업 추진에 대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경상북도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이번 수상은 상주시의 지속적인 하천 관리 노력과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의 결실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하천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
영주시, 관광 캐릭터 '별별프렌즈'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수상
영주시 ‘별별프렌즈’,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수상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개발한 관광 특화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3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주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캐릭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며, 산업, 공공기관, 지자체 분야에서 우수 캐릭터를 선정해 시상한다.영주시의 ‘별별프렌즈’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인 ‘안빈낙도 관광브랜드 개발사업’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안빈낙도’는 손님을 편안히 맞이하고 즐겁게 머무르게 하는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영주의 선비정신이 지닌 배려, 품격, 여유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개념으로, 영주시 관광 브랜드의 기본 방향이 되었다.영주시는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풍부한 유교문화 콘텐츠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별의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품은 도시라는 의미의 ‘별별’에 담았다. 또한 선비의 여유로움과 자연이 주는 치유의 이미지를 ‘여유’로 표현해 관광브랜드 ‘별별여유 영주’를 구축했다.브랜드의 시각 요소는 선비문화를 상징하는 ‘갓’, 영주의 자연환경을 나타내는 ‘나뭇잎’, 도시 곳곳의 매력을 별빛처럼 확산시키는 ‘별’ 모티브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영주의 전통과 자연,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이미지를 완성했다.‘별별프렌즈’는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캐릭터로 구현한 것으로, 영주선비, 영주도령, 소백이, 부석이, 별이 등 다섯 명의 캐릭터가 영주의 상징을 담고 있다.이들은 각각 영주를 대표하며 배움과 예절, 자연치유 에너지, 부석사의 정신과 품격, 도시의 감성과 희망을 상징한다. 영주시는 앞으로 축제, SNS, 관광 홍보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를 활용해 영주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별별프렌즈는 영주시의 대표 관광브랜드”라며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정과 쉼을 느끼는 관광 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 관광 콘텐츠 확장, 국내외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 지역 관광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
소수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 4회 연속 인증 쾌거
소수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4회 연속 쾌거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의 운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문체부가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 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평가한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 및 인력 관리, 자료 수집 및 관리,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에 걸쳐 진행됐다.소수박물관은 운영 계획 수립, 운영 체계, 박물관장의 전문성, 시설 안전 관리, 연구 활동, 관람객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 달성도 100%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다만 교육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향후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4회 연속 인증을 통해 박물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영주시, 시설원예 지원사업 평가 우수상 수상
영주시, 시설원예지원사업 지자체 평가 ‘우수상’수상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영주시는 스마트팜 육성과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에 힘쓴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시설원예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진행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사업 실적과 집행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지자체 3곳을 선정한 것이다.영주시는 노지 스마트팜 농가 육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형 농장 조성, 스마트 관수시설 보급 등 다양한 자체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은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또한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중심으로 15개의 실증 과제를 완료하며 농업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기술 확산을 촉진했다.ICT 온실과 조직배양실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여 무병묘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영주시는 앞으로도 시설원예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와 농업기술 연구 확충을 통해 영주 농업의 미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구미시, 평생교육협의회 열고 내년도 평생학습 정책 방향 논의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가 지난 24일 평생학습원에서 평생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 지역 평생학습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평생교육 기관 및 단체장,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구미시가 추진해 온 '시민 모두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성과를 공유하고, 세대별 맞춤 학습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보고했다.특히 2030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테마형 교육과정이 높은 호응을 얻어 청년 학습 참여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위원들은 2026년 주요 추진 과제인 평생학습 및 인문도시 조성, 시민 모두의 평생학습도시 구현,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조성,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위원들은 평생학습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정책임을 강조하며,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박노돈 미래돌봄국장은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영주시,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 가동
영주시,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 가동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 시설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최근 3년간 영주시의 동파 신고 건수는 2022년 30건, 2023년 80건, 2024년 40건으로, 한파의 강도와 기온 변화에 따라 신고 건수가 크게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특히 2023년에는 강력한 한파가 짧은 기간 동안 집중되면서 신고 건수가 급증했지만, 2024년에는 한파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신고 건수가 줄었다.영주시는 이러한 변동 추세를 통해 겨울철 기온 변화가 동파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동성으로 인해 기온 변화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더라도 일시적인 기온 하락이나 취약 시설에서는 동파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동파가 발생하면 복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계량기와 노출된 수도 배관의 보온 등 예방 조치는 지역 급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이에 영주시는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파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 옷이나 수건 등 보온재를 넣어 내부 온도를 유지하고, 보호통 뚜껑을 비닐 등으로 밀폐하여 찬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해야 한다.또한 노출된 수도 배관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보온재를 추가로 보강해야 한다. 만약 동결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어 등을 이용하여 서서히 녹여야 한다.급하게 해동하려 하면 계량기나 배관이 파손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한용호 수도사업소장은 가정에서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동파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후변동성이 큰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했다.영주시는 이러한 예방 조치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전광판, 읍·면·동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구미시, 형곡고서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 열어…청소년 자치 의식 고취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PEDIEN] 구미시가 지난 24일 형곡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구미시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 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다.강연에서는 '지방시대를 위한 자치분권의 방향과 시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치분권의 역사와 현재 구조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학생들은 시민권 확립 과정을 배우며 깊이 공감했다.이어진 '도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통해 학생들은 자치분권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다졌다. 퀴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구미시는 이번 아카데미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학생들이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구미시는 12월 3일 구미여자고등학교에서도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의 '지역 주도 성장의식' 공감대 확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
영주 유림대상, 첫 수상의 영예는 송홍준 원로고문에게
‘2025년 제1회 영주 유림대상’첫 시상…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유교 정신과 선비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공로자를 기리는 '영주 유림대상'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그 첫 수상자로 송홍준 영주향교 원로고문이 선정됐다.지난 24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에서 열린 영주향교 기로연 행사에서 유림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지역 유림과 시민 120여 명이 참석해 송 고문의 수상을 축하했다.송 고문은 1978년부터 영주향교에서 활동하며 향사의례 체계 확립과 유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산서원 복설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소수서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도 헌신했다.특히 영주향교 명륜교실 등에서 한문 강의를 통해 200여 명의 후학을 양성하고, 저서 '서산만고'를 발간하여 지역 한학 연구 자료 축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에서는 김백 영주향교 전교가 송 고문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으며, 이유항 영주향교 원로위원 등은 축사를 통해 송 고문의 업적을 기렸다. 송 고문은 앞으로도 유교문화 전승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영주시는 이번 유림대상 시상을 통해 지역 유교 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영주시,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위해 국회 재방문…미래 성장 동력 사활
영주시, 국회 재방문… 2026 국가예산 확보 ‘총력 대응’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재차 방문,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박형수, 임종득, 임미애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영주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5일 1차 방문 이후 곧바로 이루어진 것으로, 영주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영주시는 이번 면담에서 숲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숲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국립산림치유원 맞은편에 돌봄, 치유, 관광 기능을 결합한 산림복지 융합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은 이산면 일원에 생태습지와 탐방로, 생태 정원 등을 조성하여 낙동강 생태계를 복원하고 친환경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유정근 권한대행은 이 두 사업이 영주시의 미래 10년을 좌우할 중요한 성장 축이며,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수차례 더 방문할 수 있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박형수 예결위 간사는 지역의 중장기적 비전이 담긴 사업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임종득 의원 또한 예산 심사 과정에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임미애 의원은 환경, 복지, 균형발전 측면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힘을 보탰다.유정근 권한대행은 영주시의 미래가 지금 결정된다며, 이번 예산 확보가 영주 도약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주시는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회와 관계 부처를 대상으로 추가 협의와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