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인천 부평 지역 상권이 최대 80%에 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가을 쇼핑객 맞이에 나선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7일간 '2025년 하반기 부평블랙데이(BB-DAY)' 공동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평상권르네상스 사업구역 전역에서 진행된다. 부평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테마의 거리, 지하도 상가, 시장로타리 지하상가 등이 주요 무대다. 특히 문화의 거리와 지하상가 내 의류 매장, 평리단길 커피 매장 등 100여 개 점포가 참여해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점포들은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단순 쇼핑 할인 외에도 지역화폐인 이음카드와 연계한 할인 쿠폰 발급, 구매 영수증을 통한 경품 이벤트 등 풍성한 사은 행사가 함께 준비됐다.

쇼핑의 즐거움을 넘어 문화적 요소도 강화했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3시에는 부평구립 풍물단의 '개막 풍물 퍼레이드'가 개막 행사로 진행된다.

이후 행사 기간 내내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평구는 이번 블랙데이가 쇼핑과 휴식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평만의 독특한 쇼핑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부평블랙데이가 이제는 구민들이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쇼핑과 이벤트를 함께 즐기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