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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민예총이 주최하는 제24회 경기민족예술제 ‘놀았더니 예술’이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일상 속 예술 놀이’와 ‘해방’을 핵심 주제로 삼아, 시민들이 예술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동안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은 예술적 실험의 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 전시 콘텐츠로 채워져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체험 부스에서는 참여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16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공예, 미술, 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적인 재료와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자신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문학산책, 미술산책 등 직접 참여하는 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참여자가 직접 작업에 동참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적 교감을 확대한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음악, 무용,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캠퍼스 공간을 무대로 자유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민예총 소속 예술인들의 공연을 중심으로 관객과의 즉흥적인 교감을 통해 예술의 현장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놀았더니 예술’은 경기민예총이 매년 진행하는 경기민족예술제의 부제이기도 하다. 김태현 경기민예총 이사장은 “예술을 멀리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놀면서 느낄 수 있는 축제”라며 “규칙 안에서 자신의 방법대로 축제에 참가하는 것이 곧 예술이고 해방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축제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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