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천안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첨단 제조 혁신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산업통상부의 'A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천안 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8년까지 총 228억 원을 투입하여 AI 기반의 제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A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단 중 10곳을 선정, 각 산단의 특화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능화를 가속화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제2, 3, 4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을 특화 업종으로 선정했다.

시는 AI 인프라 구축, 기업 AI 실증 지원, AI 얼라이언스 구축 및 운영, AI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선도 공장을 중심으로 제조 AI 오픈랩을 구축하고 SaaS 기반의 제조 AI 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주 기업들이 AI 기술을 안전하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한국인공지능협회 등 지역 내 산·학·연 기관들과 '천안 A 얼라이언스'를 발족, AI·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천안시가 충남·중부권 AI 기반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 기업들의 AI 도입 장벽을 낮춰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높이고 고용 창출과 K-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