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10년 내 인구 10만 명 목표…국가산단 조성 '속도'

김태흠 지사, 도의회 답변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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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신도시를 10년 안에 인구 10만 명 규모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 지사는 홍성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과학영재학교 설립 등 핵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내포신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4만 5000명 수준인 내포신도시 인구가 내년 초 이사철 이후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국가산단 조성 등이 완료되면 10년 안에 1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성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 지사는 KDI 수요 조사와 LH 자체 조사 결과 입주 수요율이 높아 예타 통과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타 통과 후에는 2027년까지 산단 승인과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8년 착공하여 2030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부담액은 홍성군과 협의하여 낮출 예정이다.

김 지사는 산단 조성 공사가 시작되면 기업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포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에게 내년 예산에 설계비 반영을 건의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내포역 명칭에 대해 “내포신도시의 확장과 발전을 고려할 때 내포역 명칭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가칭이며, 운영 개시 6개월 전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천안아산 대규모 복합 돔구장 건설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민자 유치를 통해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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