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안심센터, 따뜻한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환자와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 전시와 공연, '우리함께'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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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보령시, 2025년 치매안심센터 송년회 및 작품 전시로 따뜻한 마무리 (보령시 제공)



[PEDIEN] 보령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6일, 치매 환자와 가족 70여 명을 초청하여 따뜻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우리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치매안심센터가 진행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센터 직원들의 치매 예방 체조 공연을 시작으로, 1년간 함께한 보호자의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건강 체조와 다듬이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이 협동하여 만든 호작도 민화 작품은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원예, 토탈 공예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송년회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긴장감과 함께 삶의 활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송년회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공유하고,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하고 사회적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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