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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천군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보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군은 지난 26일, 유재영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025년 서천군 향토유산위원회’를 개최하여, 신규 향토유산 지정 심의와 기존 유산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석북 신광수 유적, 건암서원터, 이지영 묘비, 모시쌈솔 등 총 4건을 심의 대상으로 상정했다. 심도 있는 논의 결과, 위원들은 3건에 대해 학술적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인정하여 가결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유적들은 서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석북 신광수는 서천을 대표하는 문인이며, 건암서원은 조선 중기 서천 지역 학풍의 중심 역할을 했다.
군은 신규 향토유산에 안내판을 설치하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서천의 역사와 문화를 군민과 방문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유재영 부군수는 “합리적인 심의와 의결 절차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향토유산위원회 개최는 서천군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도 서천군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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