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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천안시의회가 도솔공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11월 26일, 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이종만 의원 주관으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도솔공원 이용자 간의 갈등을 줄이고, 공원 시설 활용도를 높이며, 향후 실시설계용역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파크골프 이용 실태, 일반 시민과의 이용 갈등 사례, 시설 정비 및 개선 공사 현황 등이 공유되었으며, 공원 조성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은 파크골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조하며 파크골프장 확충과 이용 시간 조정 등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정석희 천안파크골프협회장은 도솔공원의 계절 이용 시설 활용 문제와 암벽장 이용률 저조 문제를 지적하며, 조각공원 조성 시 파크골프장 이용을 고려한 창의적인 조성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천안시는 12월 중 도솔공원 실시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역 기간은 약 1년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파크골프협회 등 이용자 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종만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솔공원의 기능을 재정립하고 이용자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론회 결과가 향후 공원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파크골프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 후 이종만 의원은 회원들과 별도로 만나 주요 논의 내용과 향후 추진 일정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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