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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민의힘이 천안 병 조직위원장으로 정도희 전 천안시의회 의장을 임명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월 27일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이번 인선은, 국민의힘이 지난 10년간 고전했던 천안 병 지역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정도희 신임 조직위원장은 천안시의회 4선 의원 출신으로, 특히 의장까지 역임하며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5년간 천안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폭넓은 인맥과 조직력이 국민의힘의 험지 탈환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안 병 지역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젊은층 유권자가 많아 국민의힘에게는 쉽지 않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정도희 위원장은 불당 신도시에서 시의원에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층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도희 위원장은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총괄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으며, 21대 대선에서는 천안 병 당협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아 당을 결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도희 위원장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정도희 위원장은 “여론 수렴과 지역 민원 해결, 당원 관리 및 교육 등 당협의회 조직 재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앙정치 무대에서 천안 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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