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기념강좌 성료…상하이 의거 배경 심층 조명

미주 한인사회, 임시정부 역할 등 다양한 사료 통해 생생하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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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제1회 매헌강좌 성료 (예산군 제공)



[PEDIEN]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지난달 26일 매헌학당에서 개최한 제1회 매헌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에는 40여 명의 성인이 참여하며 윤봉길 의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황선익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를 둘러싼 당시 미주 한인사회의 분위기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상황, 국내외 정세 등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강좌를 통해 윤봉길 의사와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한 임시정부와 민간의 노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유품이 윤봉길의사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현재의 자유와 평화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깨달았다.

기념관은 제1회 강좌에 이어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매헌학당에서 제2회 매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한시를 주제로 김현국 한시 번역가를 초청하여 한시의 형식과 의미를 살펴보고, 참가자들이 직접 한시를 지어보는 실습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봉길 의사는 '오치서숙'에서 매번 장원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한시 실력을 갖췄으며, 여러 편의 한시를 남겼다. 기념관은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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