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주꾸미 산란장 조성과 바다숲 복원 사업 동시 선정

해양수산부 공모에서 66억 원 확보, 태안군 수산업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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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태안군, ‘주꾸미 산란장 조성’및 ‘바다숲 조성’공모 나란히 선정!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이 해양수산부의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과 바다숲 조성 사업 공모에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태안군은 총 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수산 자원 증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은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근흥면, 남면, 안면읍 3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 시설물을 설치하고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주꾸미 서식 환경 개선에 나선다.

태안군은 시설물 관리와 더불어 잠수 조사를 통해 주꾸미 서식 현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주꾸미 모체를 이식하여 서식률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동격렬비도, 병풍도, 난도 해역에서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6억 원이며, 해조류 서식 기반 회복과 연안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태안군은 2년 연속 바다숲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해양 생태 복원에 대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태안군은 해조류 군락 형성을 통해 격렬비열도의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태안군이 ‘수산자원의 보고’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어업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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