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준공 임박… 축구 메카로 발돋움

국가대표 훈련 시설과 시민 체육 공간 갖춘 복합 문화 체육 허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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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천안시 제공



[PEDIEN]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국가대표 훈련 시설과 시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 체육 허브로, 천안시가 축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일, 준공을 앞둔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하여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점검하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천안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 권한대행과 이 부회장은 실내축구장, 스타디움, 숙소동 등 주요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특히, 3000석 규모의 스타디움과 최첨단 훈련 시설을 갖춘 숙소동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44만 9341㎡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가대표 훈련 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천안시는 이미 지난해 6월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포함된 생활체육시설을 준공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했으며, 내년 7월에는 실내체육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용수 부회장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는 단일 종목 훈련 센터 중 최대 규모와 최고 시설을 자랑한다”며,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K-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축구 문화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앞으로 축구 관련 행사와 친선 경기를 적극 유치하여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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