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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보령시가 2026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김동일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보령시의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1년간의 시정을 돌아보며 탄소중립 모빌리티센터 운영, AI데이터센터 조성 협약, 에너지재단 설립 기반 마련 등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또한 365일 선진형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도로 개설, 태양광 보급 사업 지원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SOC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특히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적 개최, 국제요트대회 유치, SBS 미디어파크 조성 협약,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준공,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앞으로 도시와 농산어촌이 상생하는 복합상생도시,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도시, 탄소중립 에너지그린도시, 안전한 안심도시,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예산안은 총 1조 11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9085억 원, 특별회계 926억 원으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 생활에 필수적인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보다 94억 원 증액된 2770억 원을 편성하여 돌봄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와 시민 건강을 위한 투자를 늘린다.
김 시장은 “보령은 과거 석탄 도시에서 에너지 전환의 선도 도시로, 미래에는 사람이 중심인 녹색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주신 소중한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여 보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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