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탄소중립 도시로 발돋움

석탄 발전 도시에서 탄소 자원화, 수소 기반 미래 에너지 산업 도시로 전환 추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 제공



[PEDIEN] 보령시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인 'CCU 메가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국가 탄소자원화 산업의 핵심 거점 확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발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청정수소와 결합해 지속가능항공유를 생산하는 실증 사업이다. 탄소 배출량 감축, 에너지 대전환,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 기반 항공유를 대체할 친환경 항공 연료로, 국제항공운송협회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항공유 수요의 70%를 지속가능항공유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령시는 2030년까지 1402억 원을 투입하여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IST, LG화학 등과 협력한다. 합성연료 생산기술 개발부터 상용화 공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령시는 석탄 발전 도시에서 탄소 자원화 및 수소 기반의 미래 에너지 산업 도시로 전환을 꾀한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CCU 메가프로젝트 예타 통과를 보령시가 국가 탄소중립 전략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를 보령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