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태안군이 지역 장애인들의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총 17억 4591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8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12월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여 자립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근무 장소는 공공기관, 장애인 단체 및 시설 등이며, 행정 도우미, 복지 서비스 지원, 환경 정리, 급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형 일자리와 복지 일자리로 나뉜다. 일반형 일자리는 53명, 복지 일자리는 55명을 모집한다. 근무 시간은 전일제, 시간제, 참여형 및 특수교육 연계형으로 다양하다.
신청 자격은 태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 장애인이다. 특히 복지 일자리의 경우, 내년 기준 미취업 전공과 학생도 신청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3학년생은 특수교육대상자 학습 중심 현장 실습이 가능한 시점부터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사업자 등록증 소지자, 수행기관 또는 배치기관의 임직원, 정부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자, 2년 연속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최근 1년 이내 사업 참여 중단 조치를 받은 자는 신청할 수 없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정보 확인서 등을 지참하여 복지증진과, 읍면사무소, 지체장애인협회 등 참여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태안군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2월 24일까지 참여자를 확정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복지증진과 장애인복지팀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