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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진상록회가 지난 29일, 강진읍 서문마을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댁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저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58세 어르신을 위해 마련됐다. 3년 전 어머니를 여읜 후 읍사무소와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상록회가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상록회 회원과 부녀회원 13명이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낡은 집 안의 묵은 때를 벗기고, 쓰레기를 치우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특히 냉장고 속 오래된 음식물을 정리하고, 묵은 때로 얼룩진 주방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강진읍사무소는 겨울 이불 세트와 매트, 옥수수 수프, 달걀, 반찬,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한 물품들이다.
최형철 강진상록회 회장은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진읍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살피고,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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