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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의 젊은 예술가들이 기부로 만들어진 새로운 예술 지원의 첫 주인공이 됐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5 문화CF스타상' 청년예술 부문 수상자 3인을 발표하며, 지역 예술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문화CF스타상'은 충남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재단은 예술성, 활동 실적, 기부 참여 의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작 활동을 이어온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문학예술 분야의 고우리 시인, 시각예술 분야의 김유진 작가, 그리고 공연예술 분야의 김원준 무용가다.
고우리 시인은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자신만의 시어로 표현하며, 영상시 개인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유진 작가는 도자 오브제를 통해 전통 도자의 경계를 넓히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원준 무용가는 안무와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움직임 언어를 구축하고 있으며, 댄스필름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CF스타상'이 기부자의 마음이 예술가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상이 충남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후원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조성된다. 기부는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 및 기부자 감사 행사는 12월 15일 '문화CF 후원의 날'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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