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 감동과 희망을 노래한 정기연주회 성료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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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별이 아니어도 빛났다 ” … 아산중 소년합창단, 제 12회 정기연주회 감동의 무대 (아산교육지원청 제공)



[PEDIEN]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이 지난 28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 'Boys Voi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별이 아니어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과 감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약 300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귀 기울였다.

웨딩홀의 화려한 조명과 대형 LED 화면은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첫 무대는 'Ave Maria'와 '어느 봄날'로 시작하여 잔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시낭송 무대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제작한 영상과 함께 '악어에게 물린 날'과 '띄어쓰기 오류'가 낭송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의 담담한 목소리와 영상 속 이미지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은 '엄마야 누나야'와 '들국화'를 통해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초등학생 단원들은 동요와 가요 메들리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클라리넷 특별 출연 무대에서는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와 '차르다시'가 연주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되었다. 학생들은 옛 교복과 현대 교복을 믹스매치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꿈'을 열창하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의 미래 모습을 담은 영상은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학생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각보다 훨씬 감동적이었다', '시낭송 영상이 여운이 남는다', '아이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2011년 창단된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은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광복음악회, 지역 문화예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부 예술드림거점학교로서 지역 예술 교육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강희준 교장은 "학생 각자의 목소리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감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별이 아니어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라는 주제처럼 학생들은 각자의 개성과 재능을 빛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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