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계룡시가 왜곡된 지명을 바로잡고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지명 정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제1회 계룡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며 2027년까지 총 137건의 지명에 대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명 정비는 충청남도가 추진한 ‘일본식 및 미고시 지명 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계룡시는 지명위원회를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재로 남아있는 지명과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고, 올바른 지명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지명 ‘위치’ 변경 4건과 ‘한글·한자 표기’ 변경 2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위원회는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과 역사성 회복을 위한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계룡시는 앞으로도 지명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명 정비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계룡시 지명위원회가 지역의 정체성을 되찾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지명 정비 사업을 통해 계룡시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지명 사용을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