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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2030년까지 공주시로 이전한다.
공주시는 쌀가공식품협회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전은 민선 8기 들어 3년 연속 공공기관 유치에 성공한 사례로, 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지난 2일, 충남도청에서 최원철 공주시장,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박병찬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쌀가공식품협회는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내에 청사를 신축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주시와 충청남도는 협회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행정 절차 지원 및 관련 정책사업 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쌀가공식품협회는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공용 쌀 공급 관리, 쌀 건강식품 연구개발, 쌀 가공식품 홍보, 종사자 교육,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 이전이 완료되면 연간 2000명 이상의 쌀가공식품 관련 종사자와 관계자가 공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직접고용 60명, 간접고용 연간 50명 이상 등 연간 4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에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축산환경관리원도 이전을 준비 중이다. 공주시는 쌀가공식품협회 유치를 통해 식품·안전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농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각 기관의 신청사가 완공되면 매년 4만 2000명의 교육생이 공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시장은 “쌀가공식품협회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공공기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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