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가야구곡 가치 재조명 학술세미나, 예산 덕산에서 열려

조선 시대 풍류와 정신이 깃든 가야구곡의 보존 및 활용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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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내포문화의 정수인 가야구곡 가치 발굴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내포 가야구곡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12월 5일 개최된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가야산역사문화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가야산 가야구곡의 유산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야구곡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며 학문적 수양을 쌓던 장소다.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덕산천 상류 계곡에 위치한 아홉 개의 명소로, 현재 옥병계, 와룡담 등의 금석문이 남아 그 역사적 흔적을 보여준다.

세미나에서는 조선시대 구곡 문화의 전통과 유산, 가야산 가야구곡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가야구곡의 문화 콘텐츠로서의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상주 전 중원대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구곡 문화의 전승과 가치’에 대해, 조성환 충남문학유산연구소장은 ‘가야구곡과 가야구곡 금석문’에 대해, 김헌식 중원대학교 특임교수는 ‘가야구곡의 문화콘텐츠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김경수 청운대학교 교수, 한건택 내포문화관광진흥원장, 유병덕 내포문화진흥센터장, 이강열 예산군 국가유산팀장이 참여하는 토론에서는 가야산 가야구곡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장기승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가야산은 불교 문화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정신이 깃든 구곡 문화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내포문화진흥센터를 통해 가야산 구곡 문화에 대한 학술 연구와 활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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