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당진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에서 감염병 매개체 방제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당진시가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평가회는 전국 지자체의 방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질병관리청과 지자체 방역 담당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당진시보건소는 12개 권역 전문업체와 자체 방역팀을 운영하며, 지난여름 집중호우 시 피해 지역과 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여 민원을 최소화했다. 생활권 중심 포충기 설치 및 운영으로 성충 밀도를 낮추고, 하수구와 정화조 등 감염 취약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매개체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드론 방제를 활용하고, 계절별 유충 구제 활동을 병행하는 등 혁신적인 방제 활동을 펼쳐 감염병 매개체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이번 표창은 방역 전담 인력과 관련 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체계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당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