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태안 시그니처 향' 8종 개발

백화산, 만리포 등 태안 8경의 향기를 담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태안군,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태안 시그니처향’8종 개발 성과! (태안군 제공)



[PEDIEN] 충남 태안군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지역 사회적기업과 협력하여 '향기 콘텐츠' 개발에 성공했다.

태안군은 사회적기업 ㈜마카네이쳐가 태안의 대표적인 명소인 '태안 팔경'의 자연과 치유 이야기를 담아 총 8종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태안군의 '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마카네이쳐는 백화산, 안흥진성, 안면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해변, 할미·할아비바위 등 태안의 8가지 대표 경관의 특징을 향기로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총 82종의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피톤치드의 상쾌함과 바다의 청량함 등 자연, 휴식, 정서 회복의 키워드를 담아 8종의 시그니처 향 개발에 성공했다. 태안군은 올해 해양치유센터 개관과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를 통해 '치유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그니처 향이 태안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연 ㈜마카네이쳐 대표는 향기 치유가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태안 지역의 관광 자원을 향기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성과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카네이쳐는 'MBTI & 태안팔경 향기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태안군은 시그니처 향 개발을 바탕으로 향후 향기, 치유, 관광을 연계한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내년 박람회 기간 중 시향존 운영, 관광 연계 상품 개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시그니처 향기 개발은 사회적기업이 태안의 자연 자원을 콘텐츠로 발전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하며, 태안의 치유 산업 발달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