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서천군이 야간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한경석 의원은 최근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천군의 야간관광 잠재력을 강조하며,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금강하굿둑에 조성된 레이지버드파크 개장을 앞두고 서천군의 야간경관이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0억 원이 투입된 레이지버드파크는 금강 생태를 반영한 미디어 파사드와 애니메이션 영상 등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 의원은 서천군이 보유한 야간관광 자원에 비해 체류형 관광을 위한 콘텐츠와 상권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춘장대, 월하성 해변의 야광충, 송석, 다사어항의 석양 등 다양한 자원이 있지만, 관광객의 발길을 오래 머물게 할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한 의원은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서천군만의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레이지버드파크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야간관광 동선을 구축하고, 야간 상점가와 푸드트럭존 등 야간 상권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천의 자연, 문화, 역사 스토리를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민간,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야간관광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의원은 야간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조명, 주차장, 화장실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천군이 가진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군정과 의회가 협력하여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