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외국인 당일치기 여행 성황…'어머니 손맛' 감동

서울·전남 외국인 40여 명 참여, 화순의 매력에 흠뻑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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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양참사댁 한식대가와의 만찬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외국인 대상 당일치기 자유여행 상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과 전남 지역 외국인 40여 명이 참여, 화순에서 특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은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진짜 로컬'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한민국 한식대가' 손영자 씨가 준비한 전통 한식 만찬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재단은 코플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11월과 12월에 선보인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온 코플 회원들과 전남 지역 외국인들이 화순에서 만나,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화순 양참사댁에서 손영자 한식대가와 딸 조아애 씨가 정성껏 준비한 만찬을 즐겼다. 뷔페식으로 제공된 다채로운 한식은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손영자 씨는 타지 생활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고국에 있는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진다'며 감사를 표했다. 만찬은 여행자와 지역민이 음식과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특히 지난 11월 진행된 1박 2일 여행 참가자 중 절반이 재참여, 화순 로컬 여행 상품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코플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활동 범위를 전남으로 확대, 지역 외국인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로컬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기존 관광 상품 활성화와 더불어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을 국제 교류와 로컬 경험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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