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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식품첨가물 안전기준의 역사와 미래 모색
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5일 청주 오스코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되어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지난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고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한다.이어 기념강연 시간에는 단국대학교 김상오 교수가 ‘AI를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기능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전망한다.또한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제목으로 소비자·업계·학계·식약처가 함께 식품 안전기준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식품 안전기준의 60년간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주요 대표 식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오유경 처장은 “그간 CODEX 가입, 아프라스 의장국 선임 등 우리 기준의 세계 기준화를 위해 노력했고 오늘날 K-푸드의 글로벌 진출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식품 안전기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업계, 소비자, 학계 등과 협력해 과학에 기반한 식품 안전기준 확립과 글로벌 규제조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렌터카 차령 완화에도 안전은 챙긴다…국토부, 시행령 개정
국토교통부 [PEDIEN] 국토교통부가 렌터카 차령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렌터카 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차량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기술 발달로 차량 내구성이 향상된 점을 고려해 차령 규제를 완화하되, 최대 주행거리를 제한하여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중형 승용 렌터카의 차령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대형 승용 렌터카는 8년에서 9년으로 완화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9년의 차령이 적용된다. 또한, 렌터카 신규 등록 시 신차 출고 후 1년 이내의 차량만 가능했던 규정을 완화하여 2년 이내의 차량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차령 완화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주행거리 제한도 도입된다. 경형 및 소형 렌터카는 최대 25만km, 중형은 35만km, 대형 및 전기·수소차는 45만km를 초과할 경우 운행이 제한된다.국토교통부 배성호 모빌리티총괄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렌터카 업계의 활력 증진과 소비자 이용 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주행거리로 인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전국이 가장 예쁠 때 떠나는 올가을 숨은 관광지
설악향기로_야간_개장_풍경_속초시청_관광과 (사진제공=한국관광청) [PEDIEN]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여행가는 가을’캠페인의 하나로 올가을 특별히 빛나는 ‘숨은 관광지’를 소개한다.숨은 관광지는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명소, 혹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만의 매력을 품은 관광지, 캠페인 기간 한시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등으로 구성됐다.2025년 ‘여행가는 가을’의 숨은 관광지에는 △생태의 보고 ‘운곡람사르습지’ △세계 유일의 건축도자 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스카이워크를 산책하며 설악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설악향기로’등이 있다.아울러 공사는 올해 신규 개장한 △예당호 전망대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등 27곳을 선보였다.고창 운곡람사르습지는 람사르협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다.해당 지역은 원래 계단식 논과 158세대, 36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마을은 1981년 인근 발전소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운곡저수지를 조성하며 사라졌다.이후로 사람의 출입을 금지했고 그로부터 28년이 지난 2009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운곡람사르습지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을 때,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사람이 떠나자 습지가 돌아왔다.폐경지가 산지형 저층습지로 전환되며 생태가 스스로 회복된 사례로 람사르 습지의 취지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곳이다.탐방로를 따라 좁은 덱 위를 걷다 보면 물빛과 바람, 새소리가 감각을 차례로 깨운다.종점부의 생태공원에는 홍보관과 체험 프로그램, 동양 최대 규모의 고인돌이 있어 ‘생태 문화’의 교육 동선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손대지 않음’으로 보전한 풍경이 무엇인지를 조용한 호흡으로 전한다.▪ 위 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 15 ▪ 운영정보: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 2006년에 개관했다.미술관 이름인 ‘클레이아크’는 점토와 흙을 뜻하는 ‘클레이’와 건축물을 가리키는 ‘아키텍처’에서 따왔다.전시관은 크게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로 나뉘어져 있다.신상호 작가의 도자 타일로 입면을 완성한 파사드와 20m 높이의 ‘클레이아크 타워’는 공간 자체를 상징물로 만든다.외벽 전체를 도자 타일 1,000여 장으로 장식한 이 타워는 가을을 머금은 듯 알록달록하고 늠름하게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가장 높은 곳, ‘큐빅하우스’에서는 지금 두 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4갤러리에서는 ‘풍덩, 르네상스 : 살아있는 그림 속으로’라는 전시회가, 5갤러리와 6갤러리에서는 ‘이탈리아 미술관여행전’을 만나볼 수 있다.이 두 개의 전시회는 2026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위 치: 경상남도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25 ▪ 운영정보: 화~일요일 10:00~오후 6시, 관람료 프로그램별 상이 ‘설악향기로’는 설악산소공원 초입을 부드럽게 휘돌며 제자리로 돌아오는 2.7km 산책로다.설악동 C지구 우체국 정류장에서 출발해 쌍천수변, 청봉교, 벚꽃터널, 설악교를 거쳐 다시 출발점에 이른다.유모차·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보행로 설계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설악의 첫 장을 열 수 있다.이 산책로의 하이라이트는 최대 8m 높이와 총길이 765m에 이르는 스카이워크, 총길이 98m를 자랑하는 출렁다리다.특히 청봉교 부근의 출렁다리는 하천으로부터 15m 높이에 설치해 아찔함을 더한다.발밑 전경을 시원하게 굽어볼 수 있도록 철제 소재로 제작해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모두 걷는 재미가 있다.설악향기로의 아름다움은 깊은 밤에도 어김없이 빛난다.탐방객의 야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몰 이후부터 새벽 1시까지 반딧불 조명과 같은 경관조명을 밝혀 달밤 트레킹도 가능하다.탐방로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준비돼 있다.설악향기로는 연중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위 치: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동 3-4 일원 ▪ 운영정보: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충남 예산의 예당호가 한층 새로워졌다.2025년 10월 1일 높이 70m의 예당호 전망대가 문을 열며 호수는 또 하나의 풍경을 품게 됐다.산책로 모노레일 어드벤처 체험 시설이 한데 어우러진 예당호는 이제 걷고 오르고 타고 바라보는 모든 순간을 여행으로 만든다.투명 엘리베이터로 예당호 전망대를 오르면 면적 9.9㎢에 이르는 호수의 넓은 수면이 반짝인다.그 둘레를 따라 봉수산과 대봉산의 완만한 능선이 호수를 부드럽게 감싼다.예당호는 일몰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전망대에 서면 하늘빛과 물빛이 하나로 섞이며 호수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든다.빛과 호수가 맞닿은 그 순간, 이 전망대가 ‘호수 위 하늘’이라 불리는 이유를 비로소 느낄 수 있다.밤이 되면 길이 약 402m의 출렁다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고 그 옆에 있는 음악분수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호수 위에 반사된 불빛과 잔잔한 물결이 예당호의 밤을 더 깊게 만든다.▪ 위 치: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9-22 ▪ 운영정보: 화~일요일 10:00~21:00, 입장료 무료 이외 숨은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행가는 가을’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사 허소영 국민관광마케팅팀장은 “국내 곳곳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자체로 매력적인 명소가 많다”며 “이번에 소개하는 숨은 관광지가 국민에게 새로운 여행 이유를 제시하고 지역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붙 임: 숨은 관광지 사진 -
관광공사, 관광협회와 손잡고 관광업계 ESG 경영 선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무협약식 (한국관광청 제공) [PEDIEN]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손을 잡고 관광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 나선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윤리인권 헌장을 선포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관광업계 전반에 윤리 및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와 관광협회는 윤리인권 헌장 홍보, 교육 프로그램 개발, ESG 경영 관련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헌장 표준안 마련을 위해 사전 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쳤다. 헌장에는 윤리·인권경영 실천, 근로자 인권 보호,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 포용적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등 핵심 가치가 담겨있다.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관광업계의 ESG 경영은 관광 경쟁력 강화의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과 헌장 선포를 계기로 한국 관광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업계는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관광 문화 조성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5년 결핵관리 성과 공유 심포지엄 개최…민관 협력 강화
공모전 운영 홍보물 [PEDIEN] 질병관리청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공동으로 2025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11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결핵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기관 11개소를 선정하여 포상할 예정이다.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결핵환자를 치료 종료까지 관리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 결핵 발생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평가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결핵관리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포상한다. 질병관리청은 결핵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평가 항목은 결핵환자 신고·보고 처리 기관 준수율, 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및 가족접촉자 조사 실적 등이다. 사업별 최우수 기관 등 총 11개 기관에 질병관리청장상이 수여된다.일반 국민의 결핵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결핵zero 챔피언' 공모전 수상작 11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심포지엄에서는 국가결핵관리 성과와 고령화 사회 결핵환자 치료·관리 재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이 논의된다. 환자관리 사례 공유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고령화 사회와 결핵환자 치료관리 패러다임 전환,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결핵환자 치료와 관리 방안이 논의된다. 외국인, 다제내성 및 취약계층 결핵환자 관리 지원 강화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평가대회가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화 및 외국인 유입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덴마크, NATO·OSCE 협력 강화…안보 파트너십 확대 논의
덴마크의회연맹-윤종권외교전략정보본부장직무대리 [PEDIEN] 윤종권 외교전략정보본부장 직무대리가 덴마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회연맹 대표단을 만나 한-덴마크 협력 및 유럽 안보기구와의 파트너십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해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어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안보 분야에서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윤 대사는 최근 한국 정부가 NATO 및 OSCE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신기술 및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덴마크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방산 분야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번 면담을 통해 한국과 덴마크는 NATO·OSCE 등 유럽 안보기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보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부산국제수산엑스포, K-씨푸드 수출길 넓힌다
[PEDIEN] 해양수산부가 우리 수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대규모 무역 상담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수산 식품 수출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해외 무역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미국, 중국, 일본 등 19개국 80개사의 바이어를 초청했고, 국내에서는 한성기업, 부산어묵, 성경식품 등 100여 개 수출 업체가 참여한다.무역 상담회에서는 수출 상담과 함께 무역 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상담도 제공하며, 한국 수산 식품 수출 관련 지원 정책을 소개하여 K-씨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특히,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무역지원센터 부스와 K-씨푸드 홍보 전시관을 방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수산 식품 수출 확대를 독려할 예정이다.해수부는 이번 행사가 국내 수산 식품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 수산 식품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차관은 앞으로도 우리 수산 식품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사우디·카타르, K-의료 혁신에 주목…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확대 논의
[PEDIEN] 보건복지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하여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K-의료의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이번 방문은 사우디 비전 2030과 연계한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개선, 그리고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MOU 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에서 훈련받은 사우디 연수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사우디 교육부와는 의료인 연수 확대를 위한 MOU 체결을 추진하고, 보건부와는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헬스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사우디가 운영하는 SEHA Virtual Hospital을 방문하여 AI 기반 솔루션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의 병원정보시스템은 이미 사우디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카타르에서는 제1차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국비 환자의 한국 진료 확대, 의료인 연수 협력, 한국 의료인의 카타르 진출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합의 의사록에 서명했다.카타르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보건의료 AI, 스마트병원 등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양국은 실무단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2년 단위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사우디와 카타르는 K-의료의 중동 진출을 위한 핵심 전략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인력의 중동 진출을 활성화하고, 중동 국가들과의 보건의료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10월중 전세사기피해자등 503건 추가 결정
국토교통부 [PEDIEN] 국토교통부는 10월 한 달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전체회의를 2회 개최해 1,049건을 심의하고 총 503건에 대해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가결된 503건 중 458건은 신규 신청 건이고 45건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을 제기해 ‘전세사기피해자법’제3조에 따른 전세사기피해자의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결정됐다.나머지 546건 중 33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고, 117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적용제외 됐다.또한 이의신청 제기 중 97건은 여전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로 판단되어 기각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 전세사기피해자등은 총 34,481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결정은 총 1,058건으로 결정된 피해자등에게는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총 48,798건을 지원하고 있다.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받지 못하고 불인정 또는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된 임차인은 ‘전세사기피해자법’제15조에 따라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이의신청이 기각된 경우에도 추후 관련 사정변경 시 재신청해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 받을 수 있다.개정된‘전세사기피해자법’시행에 따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피해주택 매입은 LH가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해당 주택을 경·공매 등을 통해 낙찰받고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제공함으로써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경매차익을 보증금으로 전환해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퇴거시에는 경매차익을 즉시 지급해 보증금 손해를 최대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5년 10월 28일 기준으로 피해자로부터 총 18,147건의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요청이 들어왔으며 이 중 11,264건은 현장조사 등 매입 심의가 완료되어 피해자에게 매입이 가능함을 알렸다.현재까지 협의·경매 등을 통해 매입한 피해주택은 총 3,344호로 ‘건축법’위반건축물도 993호 매입하는 등 전세사기피해자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피해지원센터 및 지사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항공기 전 생애주기 안전 강화, '2025 항공기술 협력 주간' 개최
항공기 안전관리 [PEDIEN]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 국산 헬기 운영 기관, 제작사, 그리고 12개 국적사와 함께 '2025 항공기술 협력 주간'을 개최한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항공기 운영 중 안전성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항공기 제작국으로서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력 주간에는 국산 헬기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헬기 설계·제작국으로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5일에는 제작사, 항공안전기술원, 운영기관 등이 참여하는 '국산 헬기 안전관리 협의체 출범식'이 열린다.협의체는 국산 헬기의 운영 단계에서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 데이터 수집·분석 및 공유, 법·제도 개선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참여기관들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운영기관과 제작사는 헬기 운영 중 발생한 고장 및 결함 데이터를 공유하고, 항공안전기술원과 제작사는 이를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국토교통부가 안전 개선 조치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우리나라는 안전 개선 조치 평가 기준 마련, 평가 위원회 구성 등 설계·제작국으로서의 시스템을 처음으로 갖추게 된다.나아가 11월 6일에는 최초의 안전 개선 조치 결정이 이루어지는 등 항공기 안전관리 개선에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3일부터 21일까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안전감독관 글로벌 교육이 한국항공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ICAO 안전기금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교육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와 우리나라 항공안전감독관이 참여하여 감독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항공기 수입·사용국 입장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11월 4일에는 12개 국적사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개최되어 '항공기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논의한다. 또한, 국적사 정비 최고 책임자들과 함께 안전을 결의하는 시간도 갖는다.항공기 운영 중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안전기술원 내에 전담팀이 구성되어 외국에서 발행하는 안전 개선 조치에 대한 분석 및 활용을 강화하고, 항공사의 안전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항공사들의 안전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여 정비 기록 문서 및 사진 등을 입력하도록 함으로써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항공사 정비사들은 안전 개선 조치 이행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별도로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지고, 항공안전감독관은 사진 등 추가 자료를 통해 항공기 분해 시에만 확인할 수 있는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유경수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항공기술 협력 주간을 통해 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국내 개발 항공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은 항공기 안전은 정부, 제작사, 항공사 등 항공업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가치라며, 기술 혁신과 예방 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안전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안내문 [PEDIEN]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43주차에 13.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을 뿐 아니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연령별로는 7~12세에서 31.6명, 1~6세에서 25.8명으로 소아·청소년층의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검체 검사 결과,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백신 주와 유사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이지만,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유행이 시작되었거나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다.일본은 이미 한 달 전 인플루엔자 시즌 시작을 선언했고, 홍콩과 태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진행 중이다.질병관리청은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해외 유행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지난 2024-2025절기와 유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약 658만 명, 어린이 약 189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폐렴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외에도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또한,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열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며, 고위험군은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린이집과 학교, 회사 등에서는 예방접종 권고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인플루엔자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인플루엔자 전파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한국, 페루에 디지털 기록관리 경험 전수…온라인 연수 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PEDIEN]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페루 국가기록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록관리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이번 연수는 페루 측의 요청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데 목적을 둔다. 3년에 걸쳐 기본 이론부터 실습, 실행 계획 수립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페루는 '2050 비전 페루'와 '국가 인공지능 전략' 등 국가 발전 전략에 따라 과학기술 혁신과 공공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과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페루 클라우드 기반 중앙부처 전자문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이번 연수는 이러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차 연도에는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정책과 제도 등 기본 이론 교육에 집중했다.올해 2차 연도에는 디지털 기록관리 방법론 이해 및 이슈 토론을 통해 페루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심화 과정이 진행된다.주요 교육 내용은 기록물 생산·관리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사례, 기록물 이관 및 분류·평가·폐기 실무, 기록물 공개 서비스 등이다. 특히 비대면 강의의 장점을 활용하여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페루 현지 시차를 고려하여 강의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또한, 페루 리마에서는 '한-페루 디지털정부협력센터' 및 '페루 한글학교'와 협력하여 대면 강의와 한국 문화 체험을 제공하여 비대면 연수의 한계를 보완한다.국가기록원은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연수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페루의 디지털 기록관리 역량 강화는 공공기록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페루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밝혔다. -
정부, 우정사업본부장 등 22개 개방형 직위 채용…민간 전문가 영입 확대
인사혁신처 [PEDIEN] 정부가 우정사업본부장을 포함한 22개 개방형 직위에 대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인재를 공직에 적극적으로 영입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인사혁신처는 3일,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한 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2025년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6개 부처가 참여하며, 실·국장급 15개 직위와 과장급 7개 직위를 선발한다. 특히 고용노동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 노동부 충남·경북지노위 사무국장, 중소벤처기업부 홍보담당관 등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되어 민간 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주요 채용 직위로는 우정사업 경영수지 개선, 우정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 민족음악 보존 및 국악 공연 제작 등을 총괄하는 문체부 국립국악원장, 수산자원 관리 및 수산공학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는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이 있다.또한, 농식품부 감사관은 농림축산식품 관련 기관 감사를, 기후에너지환경부 감사관은 기관 청렴도 제고 및 환경범죄 수사 등을 관장한다. 노동부 부산·경기지노위 상임위원은 부당해고 심판 및 노동쟁의 조정 등을 총괄한다.과장급 직위로는 문체부 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장, 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 노동부 충남·경북지노위 사무국장, 중기부 홍보담당관 등이 있다.정부는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공직 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간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정책 수립 및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남미 디지털 정부 협력 물꼬 트나…정부 협력사절단 파견
외교부 [PEDIEN] 정부가 중남미 국가들과의 디지털 정부 협력 강화에 나선다.외교부는 김진해 CARICOM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중남미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을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페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관계부처 및 기관과 합동으로 구성되어,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해당 국가들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은 한국의 디지털 정부 모델을 중남미에 전파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절단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페루에서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하여 각국의 디지털 정부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의 우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국세, 관세, 긴급구조, 디지털 신원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포럼에 참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현지 수요 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페루에서 열리는 디지털 협력포럼에서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관계자들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이들 국가는 이미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설립하여 한국과의 협력을 진행 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중남미 권역 전체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사절단은 방문국 관계부처 주요 인사들과의 양자 면담도 진행한다.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페루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반부패, 관세 행정 고도화 등 디지털 정부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김진해 CARICOM 정부대표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운영을 비롯한 그간의 디지털 정부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중남미와의 협력 수요 발굴 등 향후 실질 협력 성과로 이어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절단 파견이 중남미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