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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상담 앱 '마들랜', 고립된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다
마들랜 애플리케이션 청년 상담 자주하는 질문 [PEDIEN] 보건복지부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손잡고 SNS 상담 채널 '마들랜'을 통해 소외된 청년들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시작했다.'마들랜'은 고립·은둔 청년 등 외부와의 소통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되며 상담 및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기존의 방문 또는 전화 상담 방식은 외부와의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는 접근성이 낮았다. 이에 '마들랜'은 익숙한 SNS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여 청년들의 생활 패턴에 맞춘 편리성을 제공한다.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앱스토어에서 '마들랜'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청년 상담 예약' 버튼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상담은 주 1회, 기본 8회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최대 1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상담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소속의 전문 상담사들이 진행하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심도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마들랜' 앱의 익명성과 비대면성을 활용하여 소외된 청년들이 외부와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 특화 상담 지원을 통해 정신적 위기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추위 속 난방기기 사용 급증…화재·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필요
보일러사고 예방요령 [PEDIEN]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가정과 캠핑장에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및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행정안전부는 겨울철 보일러 사용 전 철저한 점검과 캠핑 시 난방용품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최근 5년간 가정용 보일러 화재는 총 81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1월은 보일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건수도 월평균보다 높은 91건을 기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과 보일러 과열, 노후화 등 기계적 요인이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일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용 전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고, 배기통의 막힘이나 이탈, 배관 부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보일러실 환기구를 항상 열어두고, 실내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보일러 사용 중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텐트 내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텐트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보온 물주머니를 사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두통, 어지러움, 구토, 무력감 등)이 나타나면 즉시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이동하여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행정안전부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보일러 사용 전 꼼꼼한 점검과 사용 중 주기적인 관찰이 중요하며, 캠핑 시 난방용품 사용 시 환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 사회의 빛이 된 나눔 영웅 127명,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상
보건복지부 [PEDIEN] 보건복지부는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1월 6일 오후 3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년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수여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경의를 표하고자 매년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주최해 온 권위 있는 행사이다.올해 국민 공모와 나눔 단체들의 추천을 거쳐 자원봉사, 생명나눔,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127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이 수여됐다.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을 비롯해, 훈·포장 수상자를 포함한 각 훈격별 수상자 및 가족 등 370여명이 참석해 감동의 순간을 함께했다.올해 수상자 중 양한종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을 기부해 통일부·하나원의 탈북민 정착 사업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에 2억원을 기부해 암환자 치료 및 연구를 지원해 왔다.또한 가게 운영 수익금을 10여 년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총 52년간 나눔을 몸소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또한, △대한민국 1세대 테일러로 불리며 50년간 매년 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맞춤 양복 1,500여 벌을 기부한 당코리테일러 대표 이영재님, △35년째 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사회복지시설·장애인단체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한 럭스피아 대표 성석종님, △‘대구 휠체어 천사’로 불리며 28년간 장애인 보장구 수리 봉사, 전동휠체어 기증, 장애인식 개선 등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일휠체어의료기 대표 신동욱님이 국민포장을 받았다.한편 △68년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나누고 2001년 이후 약 120억원 상당의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기업 성심당,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사회봉사단체 등에 16.3억원의 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실천한 지산엔지니어링 대표 한주식님,△20년간 전국 308개 봉사단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지원, 재난지역 봉사 등 약 320만 시간의 봉사 시간을 달성한 한전사회봉사단, △회사 창립 이후 15년간 청소년센터 건립 및 최중증장애인센터 건립 등에 총 56.7억원을 기부한 ㈜힐링웨이 대표 기중현님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이 외에도 △31년간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발마사지, 기초수급자 주거환경개선, 비행 청소년 선도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인적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장철희님, △30년간 약 290억원의 기업 재원으로 장애인복지사업을 지속해 온 파라다이스복지재단, △30여 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후원물품을 꾸준히 기탁해 온 옥산영대가스 대표 반성명님, △약 35년간 547회 헌혈을 하고 백혈병, 심장병, 소아암 환우들에 헌혈증을 제공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방교육행정사무관 고영국님, △14년간 취약계층 중학생 525명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1:1 진로 멘토링을 진행한 에이치디현대인프라코어, △16년간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조경 활동 및 이용자의 활동을 지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장봉혜림원 자원봉사자 이종수님, △전 그룹사가 동참해 보훈·저출생 극복·자립준비 청년 지원 등에 438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문화 실천에 기여한 콜마홀딩스, △40여 년간 소외된 이웃과 청소년을 위해 학자금 및 수술비 지원, 사회봉사를 실천한 창원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마산지회장 박순철님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이스란 제1차관은“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헌신적인 나눔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희망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다”며, “정부는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그러한 숭고한 정신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11월 22일 오후 2시 15분부터 4시까지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방송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 영웅들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 정부·학계·디지털 플랫폼 협력 강화
질병관리본부 [PEDIEN]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가짜 뉴스와 허위 정보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정부와 학계, 디지털 플랫폼이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질병관리청은 대한감염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공동으로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을 위한 위기소통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서는 감염병 관련 허위·조작 정보 확산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각 기관은 위기 소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역할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 기관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보 검증,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 강화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여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포럼에서는 김경희 교수의 '신종 감염병 인포데믹 대응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협력모델 연구' 발표를 통해 민관 협력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윤호영 교수는 '인포데믹 확산에 대한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 분석 연구'를 통해 플랫폼 개입 정책의 효과를 제시했다.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은 "팬데믹 상황에서 과학적 사실 왜곡과 허위 정보 유포가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인포데믹 방지를 위해서는 신뢰가 중요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국민 불안에 공감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투명한 소통을 통해 근거 기반의 정보 확산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 학계, 디지털 플랫폼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국민 불안 해소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관광공사, 11월 '요즘여행' 테마로 소도시 여행 제안
고흥스테이_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청) [PEDIEN] 한국관광공사가 11월, '요즘여행'네 번째 테마로 소도시 여행을 제안하며 획일적인 관광지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소도시는 인구는 적지만 저마다의 개성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최근 감각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소도시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이번 '요즘여행'에서는 남해, 묵호, 대흥, 고흥, 담양 등 다섯 곳의 소도시를 소개한다.남해에서는 소규모 로컬 체험 여행을 통해 따뜻한 정을 느끼고 묵호에서는 항구 도시의 정취를 만끽하며 골목길을 탐험할 수 있다.대흥에서는 시간이 멈춘 듯한 꼬부랑길을 걸으며 여유를 찾고 고흥에서는 바다와 유자 향기를 느끼며 특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담양 창평에서는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소도시 여행이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요즘여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소도시의 매력을 발견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요즘여행'콘텐츠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일, 저출생·고령화 공동 대응 모색…국장급 양자회담 개최
보건복지부(사진제공=보건복지부) [PEDIEN] 한국과 일본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양국은 11월 5일 중국 항저우에서 국장급 양자회담을 열고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회담은 지난 한일 정상회담과 한일 사회문제 협의체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양국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담에서는 최근 결혼 감소 추세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 치매 정책, 에이지테크 산업 교류 방안, 양국 연구기관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한일 양국은 인접한 이웃으로서 인구 상황과 정책적 대응을 긴밀히 공유해 저출생·고령화 현상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은 인구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기후 위기, 인공지능(AI) 혁신으로 극복…해수부, 스마트 수산업 선도지구 공모
해양수산부(사진제공=해양수산부) [PEDIEN] 해양수산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수산업에 접목하여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공모를 시작한다.이번 공모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핵심 과제인 초혁신경제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전국 1개소를 선정, 육·해상 10만 평 규모의 혁신 선도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 국비 285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산업의 인공지능 혁신 전반을 지원한다.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해상 데이터 집적 거점 마련, 국가 수산업 검·인증 기반 구축, 인공지능 특화 전문인력 양성, 임대 양식 시설 조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민간 기업 유치를 장려하고, 스마트 수산업 응용 기술의 국산화 및 실증 연구를 지원하며, 정부 출자를 통한 기술 혁신 특수목적법인 설립도 추진한다.해수부는 공모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설명회와 컨설팅을 진행하여 사업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초혁신경제협의체를 발족했으며, 해양수산부 역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LG CNS, 수협 등과 함께 '산·학·연·정 스마트수산업 추진단'을 구성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수산업 스마트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며, “수산업을 청년들이 선호하는 첨단 기술 기반의 매력적인 산업으로 변화시키고, 국민들에게는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윤덕 국토부 장관, 서리풀 지구 방문해 사업 속도 독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PEDIEN]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를 방문하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속도를 높일 것을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서리풀 지구는 2024년 11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김 장관은 현장을 시찰하며 사업 계획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다.김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2026년 3월로 예정된 지구 지정 시기를 2026년 1월로 앞당기도록 지시하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예상하며, 법안 통과 즉시 보상 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더불어 김 장관은 사업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국토교통부는 서리풀 지구 사업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여 2029년 분양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다. -
외교부, 서아프리카 테러단체 활동 증가에 재외국민 보호 강화
회의사진 (사진제공=외교뷰) [PEDIEN] 외교부가 서아프리카 지역 테러단체 활동 증가에 따라 재외국민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본부와 아프리카 3개 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모잠비크 내 테러단체 동향을 공유하고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말리의 경우,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 활동으로 수도 바마코가 사실상 봉쇄되어 물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지난 4일 말리 전역에 여행 금지를 발령했다.니제르에서는 지난달 미국인 선교사가 무장 강도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테러 단체의 비정부기구 차량 습격 및 피랍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모잠비크에서는 이슬람국가 연계 테러단체가 민간인 대상 테러를 감행,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이에 외교부는 관할 공관을 통해 위험 지역 내 우리 국민 체류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 공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정기홍 대표는 각 공관에 테러단체 활동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인 재외국민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식약처,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혁신 심포지엄 개최…AI 활용 논의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및 전략 컨버전스 2025 포스터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월 5일 서울대학교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및 전략 컨버전스 2025'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임상시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미국, 일본, 대만의 규제 당국자들이 참석하여 각국의 최신 임상시험 규제 동향을 발표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헬스 기술과 인공지능을 임상시험에 적용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현대화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주요 국가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임상시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임상시험 규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임상시험 품질 향상과 대상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K-City, 자율주행 실험 도시로 도약…사이버 보안센터 개소로 안전까지 책임
K-City 주요시설 [PEDIEN] 국토교통부가 K-City 3단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를 개소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이번 사업으로 K-City는 실제 도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테스트베드로 거듭났다. 또한 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 개소를 통해 자동차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상시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구축, 국민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K-City는 2018년 개소 이후 1, 2단계 고도화를 거쳐 자율주행차의 기본 성능 검증 및 안전성 시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3단계 고도화에서는 복잡한 도심 교차로, 교통 및 보행 상황 재현 시설,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통합 실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이를 통해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은 실제 도로의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고난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레벨 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동차 사이버보안센터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제도의 운영, 인증, 평가를 총괄하는 핵심 시설이다. 차량 개발부터 생산, 운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해킹, 주행 방해 등의 사이버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한다.센터는 제작사 인증 관리 시스템,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시스템, 실차 기반 보안 평가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시대의 디지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K-City가 '실험도시-리빙랩-상용화'로 이어지는 자율주행 실증 체계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 도시 실증 지원, AI 인프라 구축, 규제 합리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행복청, 4생활권 지역 거점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
왼쪽부터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복합커뮤니티센터(2개동), 우체국 [PEDIEN]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공사 완료하고 11월중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4생활권을 지원하는 지역 복컴으로서 총사업비 67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163㎡규모로 조성했다.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함께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을 통합 건립했다.복컴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주민센터·어린이집·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행정 및 보육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영장·다목적체육관·체력단련실·GX룸·악기연습실·문화관람실·도서관·휴게정원 등을 갖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119안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방차고·훈련탑·출동대기실· 체력단련실·심폐소생술 교육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찰지구대와 우체국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경찰지구대는 민원실·주민상담실 등을 포함하며 우체국은 집배실·하역장·365자동화 코너·집배휴게실 등을 설치해 주민편의를 높였다.건물의 외관은 통일된 색채와 재료를 통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면서도, 수평적 띠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시각적인 일체감을 더했다.특히 각 매스에는 고유한 디자인 요소를 부여해 전체적인 연속성 속에서 독창적인 개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기능면에서는 행정·소방·치안·우편·문화·복지·체육 등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접한 배움터 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도록 계획했다.안정희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도시내 네 번째로 준공되는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로 4생활권 지역 공동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며 “각 운영기관이 조속히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짝퉁 장신구·인형서 발암 물질 '범벅'…관세청, 긴급 단속
안전 기준치 초과 주요 지재권 침해물품 [PEDIEN] 관세청이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짝퉁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올해 상반기, 국내로 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60만 6,443점을 집중 단속한 결과, 피부에 직접 닿는 짝퉁 장신구 250개 중 112개에서 납, 카드뮴, 가소제 등 인체에 유해한 발암 물질이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짝퉁 장신구 42점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24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다. 이는 단순 표면 처리가 아닌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키링 5점을 분석한 결과, 2점에서 국내 기준치의 344배에 달하는 가소제가 검출되기도 했다.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분석 결과, 일부 짝퉁 금속 장신구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527배까지 검출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납과 카드뮴, 가소제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지정한 유해 물질로, 중독 시 신장, 소화, 생식 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이명구 관세청장은 "유명인 따라 하기에 짝퉁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짝퉁 제품 구매 자제를 당부했다.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입 물품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확대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불법·위해 물품 반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모든 학생, 스포츠로 즐거운 학교생활…문체부 지원 확대
20251105-김대현_제2차관_학교스포츠클럽_현장_방문 [PEDIEN] 문화체육관광부가 모든 학생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체육 지원을 확대한다.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지난 5일 대전 외삼중학교를 방문, 학생, 교사, 학교체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학교체육 운영의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에 재정적 부담이 크다며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김 차관은 학생들의 평생 운동 습관 형성에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학생이 원하는 스포츠 활동을 즐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문체부는 강사, 시설, 장비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교육청, 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제약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율을 높이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