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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박람회, ‘서해 최북단 백령도’까지 간다
인사혁신처 [PEDIEN]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청년 100여명이 현직 공무원들과 가상과 현실 공간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혁신처를 비롯해 경찰·해양경찰·우정·지방 공무원 등이 백령중·고교 재학생에게 공직과 공무원 채용을 직접 소개했다. 인사처는 28일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백령고등학교에서 27회차 ‘2024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온라인과 대면 방식을 병행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개최된 백령고는 백령도의 유일한 고등학교로서 ‘도서·벽지 교육법’ 등에서 정한 가장 높은 등급의 도서·벽지 지역에 위치한다.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약 2,380여 개교 중 ‘가’급 도서·벽지 지역에 속한 학교는 백령고를 포함해 단 3곳뿐이다. 공직박람회가 ‘가’급 도서·벽지 지역에서 개최된 것도 2011년 행사 도입 이래 14년 만에 최초다. 이날 공직박람회는 1부 채용제도 담당자의 공직 특강과 2부 다양한 분야의 현직자가 참여한 이야기 쉼터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공직 특강은 인사처 담당 사무관이 비대면 화상회의로 공직의 보람과 가치, 공무원 시험의 접근법 등을 소개했고 ‘재미·체험’을 중시하는 최근 청년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공직에 관한 게임과 퀴즈도 병행했다. 이야기 쉼터에는 현재 백령도에서 근무 중인 경찰·해양경찰·우정·지방 공무원 등이 직접 학교를 찾아 청년들의 공직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청년의 참신한 목소리는 공직을 혁신하는 단초”며 “청년이 있는 곳이라면 대한민국 어디든 찾아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는 지난 8월부터 다음달까지 전국 26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 30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공직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 지역의 경우에는 지난해 제주도에 이어 올해 백령도, 다음달 울릉도까지 꾸준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디도스 공격 기능 탑재 위성방송 수신기 24만 대 제조·수출한 업체 대표 등 6명 검거
경찰청 [PEDIEN] 경찰청은, 위성방송 수신기를 제조·수출하는 과정에서 구매업체의 요청에 따라 디도스 공격용 프로그램을 전달 및 유포한 혐의로 위성방송 수신기 제조업체의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5명과 해당 업체를 검찰에 송치하고 구매업체 관계자 1명을 지명수배했다. 아울러 범행 과정에서 취득한 61억원에 대해서는 법원으로부터 기소전 추징보전 결정을 받았다. 지난 7월 인터폴로부터 ‘불법방송 송출업체가 한국업체로부터 수입하는 위성방송 수신기에 디도스 공격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의심된다’라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해당 장비를 분석한 결과, 갱신 과정 중 디도스 공격 기능이 추가 설치되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수사한바, B사는 A사를 상대로 2017년부터 거래를 하던 중, 2018년 11월경 ‘경쟁업체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 대응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디도스 기능을 추가해 달라’는 A사의 요구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위와 같은 요구를 받은 B사는, A사에 수출한 24만 대에 대해 2019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펌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했으며 그중 2019년 3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수출한 9만 8천 대에는 제품 출하 시부터 악성프로그램을 탑재했다. 특히 경찰은 악성프로그램 탑재 장비 수출의 매출액 61억원을 범죄수익금으로 판단하고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한다’라는 기조하에 B사의 자산 61억원에 대해 지난 11월 초 추징보전을 신청하고 법원으로부터 해당 자산에 대한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 경찰청은 검거하지 못한 A사 관계자에 대해 국제공조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공조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국제적 사이버 범죄행위에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
코리아둘레길 전구간 개통 기념, 릴레이 레이스‘해파랑700K’ 전개
코리아둘레길 전구간 개통 기념, 릴레이 레이스‘해파랑700K’ 전개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무박 4일간 릴레이 레이스 ‘해파랑 700K’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풀 마라톤 유경험자인 내국인 러너 4명, 외국인 러너 3명이 구간별로 참여해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GPS 스마트워치를 바통으로 삼아 무박 4일간 약 700km의 해파랑길 1~45코스를 릴레이 형식으로 완주할 예정이다. 향후 공사는 이번 4일간의 여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코리아둘레길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에 준비 중인 ‘코리아둘레길 레이스 4500’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코리아둘레길 레이스 4500’은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 DMZ평화의길 모두를 이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4,500km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는 캠페인으로 4,500km 레이스는 세계 최초이다. 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공사는 코리아둘레길이 걷기여행, 러닝 등 스포츠 여행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방한 외국인, 모바일간편결제 이용 더 편리해진다
방한 외국인, 모바일간편결제 이용 더 편리해진다 [PEDIEN]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함께 방한 외래객의 쇼핑 편의를 돕고 쇼핑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모바일간편결제 표준QR 키트 2만 개를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한 표준QR은 국내 서비스인 제로페이에 기반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17개 해외 모바일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동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이를 통해 국내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으로 결제할 수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 65개소와 제주도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1만 2천여 업체에 표준QR 2만 개를 배포했다. 또한, 공사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등과 함께 다음 달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표준QR이 비치된 전통시장 또는 업체에서 결제하면 자동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실장은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최다 방문지역과 제로페이 가맹점 지역 비중 등을 고려해 지난해 부산과 강원도 등에 표준 QR을 배포했고 올해는 주요 전통시장과 제주도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소상공인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를 운영·관리하는 기관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이번 표준QR을 통해 결제하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 또한 0.9%~1.7% 수준으로 낮아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플라스틱 협약 진전 위한 구심점 되다… 협약 성안을 위한 개최국 협력의 장 마련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맞아, 11월 26일 오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개최국 연합의 각국 수석대표와 만찬을 갖고 협약성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협약은 규제수준에 대한 각국의 의견 차이로 구체적인 문구협상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협약 초안 단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이번 만찬에서 협약 성안을 향한 개최국의 의지를 결집하고 플라스틱 오염종식에 충분히 기여하면서도 각국의 이행상황을 고려하는 절충안을 제시해 개최국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절충안은 플라스틱 생산감축 및 제품설계 등 주요 규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과 지침을 마련해 협약의 법적 구속력은 유지하면서 구체적인 정책은 국가이행계획 등 국가별 자발적인 조치를 통해 설계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개최국 연합 각국 수석대표들은 쟁점별 발언 시간에서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우려 화학물질, △국가계획·보고 △재정 및 이행 수단 등 각국이 선정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고 이를 요약해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유엔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 의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지난 협상에서 그 도입 필요성에 많은 국가들이 공감한 바 있지만, 그 적용방법에는 이견이 있어 왔다. 이에 이 제도를 20년간 운영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활용용이성 및 순환이용성 평가제도를 소개해 각국 대표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협약에 포함되어야 할 필수 요소를 중심으로 협상을 진행해 협약을 성공적으로 성안하고 이후 협약을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기술반 운영, 정부간 정보 교류 등 협상 후속 작업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협상의 진전을 위해서는 ‘완벽한 협상’ 이 아닌 ‘발전하는 협상’ 이 되어야 한다”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전 세계적인 약속의 가치와 이를 지키기 위한 각국의 상황이 다름을 이해하고 의무와 자율을 적절한 균형을 토대로 협약 성안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7차 한-스페인 경제공동위 개최
제7차 한-스페인 경제공동위 개최 [PEDIEN]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024.11.27.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암파로 로페스 세노비야 스페인 경제통상기업부 통상차관과 ‘제7차 한-스페인 경제공동위’ 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급변하는 국제경제 상황에서 양국 교역·투자 제3국 공동진출 경제 안보 및 공급망 산업·기술 에너지·환경 문화·관광 농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 조정관은 그간 한국과 스페인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며 내년 한-스페인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6년 만에 개최되어 양국간 경제 협력 심화 계기가 된 이번 경제공동위의 의미를 강조했다. 로페스 통상차관은 한-스페인 양국이 높은 수준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한-스페인 경제공동위가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규모가 견고히 유지되고 양국 기업들의 첨단·신산업 분야 상호 진출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투자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페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스페인 내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양국 경제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페인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그간 중남미·중동 등 제3국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기업들이 협력을 통해 건설, 인프라 등 분야 다수의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해온 것을 평가하며 향후 제3국 공동진출 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양국 간의 에너지, 경제 안보 및 공급망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화·관광, 농업,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제공동위는 내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실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신생아 특례 대출, 연소득 2.0억원 맞벌이 부부까지 지원
국토교통부(사진=PEDIEN) [PEDIEN] 국토교통부는 출산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을 맞벌이 가구에 대해 2.0억원 이하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신생아 특례 대출의 소득기준이 결혼 패널티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이다. 결혼 패널티를 해소하려는 제도 개선 취지를 고려해, 소득 요건 완화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시행되며 이 경우 부부 중 한 명의 소득은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 등을 고려해, 소득 요건이 완화되는 구간에서 유주택자의 대환 대출은 기금 여유재원 상황 등을 보아가며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구입자금 대출은 소득과 만기에 따라 3.30~4.30%,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금 수준에 따라 3.05~4.10%의 기본 금리로 제공되며 청약저축 납입 기간, 자녀 수 등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소득 요건 완화는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 시행시기에 맞춰, 12월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서울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
서울 명동·강남에서 짐 부치고 빈손으로 인천공항 간다 [PEDIEN]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지드랍 서비스’ 를 서울 명동과 강남으로 확대한다. 이 서비스는 공항이 아닌 장소에서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고 해외 도착지 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현재 이지드랍 서비스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지점은 ’10년 도심공항터미널을 시작으로 홍대·인천으로 확대해 왔다. 11월 28일 개장하는 명동 지점은 명동역 9번 출구 부근에 위치한 수하물 수속 전용 사무실이다. 기존과 달리 호텔이 아닌 독립 공간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압구정역과 신사역 인근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밀집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안세희 항공보안정책과장은 “더 많은 여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참여 항공사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도심내 거점을 늘려 나가면서 수하물 운반·보관·탑재 등 모든 전 과정에서 빈틈없는 보안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겨울철 초미세먼지 전망치, 3개월 단위로 미리 제공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겨울철과 봄철의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 전망을 11월 27일부터 3개월 단위로 미리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그간 산업계 등에서 요구했던 초미세먼지의 장기 전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초미세먼지 대한 오늘·내일·모레의 3일 이후 4일의 주간, 36시간 전 고농도 예보에 더해, 이번 3개월 단위의 계절 전망을 예보 서비스에 추가로 제공한다. 계절 전망은 평년과 전년 대비 전국 ‘평균 농도’ 와 ‘나쁨 이상 일수’에 대한 3분위별 발생확률을 제공한다. 올 겨울 초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전년 대비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쁨 이상 일수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많겠고 평년 대비로는 유사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서 11월 22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 따르면 북서태평양, 인도양과 대서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티베트의 적은 눈덮임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고기압성 순환을 자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기 정체로 인한 국내 오염물질 축적과 국외 미세먼지 유입 가능성이 커져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2월과 1월에 라니냐 발생과 북극해 해빙 감소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북풍류의 발생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정기류 유입 영향 시기에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전망 결과는 위에서 언급한 기후 여건과 함께 초미세먼지와 상관성이 높은 인자와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추세를 고려하는 다중회귀 및 인공지능 모델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됐다. 겨울철 전망 결과는 ‘에어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계절 전망을 통해 특히 초미세먼지에 민감한 취약계층 등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 시기에 산업활동 제약에 대한 사전예측성을 높여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며 “내년 2월에는 봄철 전망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계절 단위에서 월 단위로 세분화한 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함께 만드는 금연환경,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 공유의 장
보건복지부(사진=PEDIEN) [PEDIEN]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1월 27일 오전 11시 SETEC 컨벤션홀에서 ‘2024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역사회 금연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전국적인 금연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 및 261개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 18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시상, △18기 금연서포터즈 활동 성과 및 우수활동팀 시상, △금연문화 조기정착 기여를 위한 우수사례 워크숍이 진행된다. 성과대회는 지자체 금연사업 우수사례 평가 결과 선정된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우수사례 기관 3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기관 12건,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5건 및 기관 3건,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13건에 대한 시상과 함께 시작된다.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우수사례’ 부문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시도의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도감독 및 금연지원서비스의 성과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 단위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하고자 마련됐다. 이 부문에서 울산광역시청은 흡연단속관리 시스템을 통합·운영해 구·군 간 중복 업무를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유아 및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 서울 노원구보건소는 전국 최초로 금연성공지원금을 활용한 노원형 금연성공지원서비스를 도입해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찾아가는 금연상담 서비스를 신규 도입해 대상을 확대하며 접근성을 강화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부문에서 부산 북구보건소는 저출산 시대에 맞춰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난임·신혼부부, 임신·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친밀감 있는 금연 상담으로 신뢰를 형성해 참여자 중 40% 이상이 금연에 성공하고 5회 이상 금연상담 제공률 100%를 달성하는 등 건강한 가족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부문에서 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흡연 적발 다발 장소와 금연구역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노담 스티커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국민건강증진법 및 창원시 조례 개정에 따른 금연구역 확대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금연구역 사각지대와 간접흡연 피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과 공문 발송을 통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했으며 금연구역 지도 점검표 서식을 간소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여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발표내용은 사례집으로 엮어 올해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261개소, 지역금연센터 17개소, 국회, 보건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협력이 금연정책의 성공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성과대회가 내년도 금연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역시 금연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올해도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하고 다양한 금연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 지역도 탄소중립 잘한다… 탄소중립의 열쇠, 지자체에서 찾는다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1월 28일부터 이틀간 소노벨 제주에서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의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해 포상하고 관련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2개 지자체·탄소중립 지원센터 시상 및 사례발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공유,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 활성화를 위한 협력 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는 심사에 응한 총 53개 지자체 및 탄소중립 지원센터 중에서 이행성과가 우수한 9개 지자체와 지자체의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3개의 탄소중립지원센터로 구성됐다. 선정된 9개 우수 지자체는 △충청남도,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동대문구, △고양특례시, △광명시, △포항시, △도봉구, 김해시이다. 3개 우수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충청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서울특별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목포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이다. 이들 기관 중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충청남도는 도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생활실천단을 통해 숲가꾸기,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또한 ‘탄소업슈’ 어플로 전자영수증 발급, 메일함 정리, 식물 키우기 등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포인트를 연 최대 10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해 일상 속 탄소중립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촉진했다. 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부산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대출이자, 탄소가치평가료 등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탄소저감 기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지역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에 영향을 받는 시 예산을 분석하고 예산 편성·결산에 활용해 예산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도모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동대문구는 탄소중립 범구민 협의체 ‘탄소 톡스 동대문’을 운영해 공동주택별로 탄소중립 실천 세부사업을 구성하고 △행복한 불끄기, △탄소중립 녹색장터 및 주민교육 등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지역 주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환경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지자체 및 탄소중립 지원센터 등이 내년에 예정된 226개 기초지자체의 제1차 시군구 탄소중립 기본계획의 수립 및 제1차 시도 기본계획의 추진상황 점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지자체는 국민의 일상 속에서 건물·수송·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실질적 주체”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탄소중립 우수사례가 확산되고 지역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장흥댐 신풍습지에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 추진… 민관 협약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는 11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및 삼성전자와 장흥댐 신풍습지를 대상으로 워터 포지티브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 ‘워터 포지티브’는 통상 기업이 사용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국제적인 쟁점인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 복원사업을 협력하고 국가 물관리와 기업 경영에서 드러난 물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이 협약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3월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등 5개 기업과 맺은 ’ 기후위기 대응 물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의 첫 사례이다. 협약체결 이후 삼성전자는 총 15억원의 협력사업비를 분담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년부터 장흥댐 신풍습지 개선사업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을 전담한다. 환경부는 신풍습지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물 복원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장흥댐 상류에 위치한 신풍습지는 2004년 조성이후 토사가 침전하면서 습지용량이 축소되는 등 수질개선 기능이 떨어진 상황이다. 신풍습지 개선사업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신풍습지 주변의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과 장흥댐 생태미술관 등 지역 상생형 수질개선사업을 연계해 동반상승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으로 댐 상류 노후 습지의 기능개선은 물론 지역 상생형 문화공간의 조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물 복원사업의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물 문제 해결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물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석주명 선생의 곤충 표본 귀환 기념, 학술토론회 및 전시회 개최
석주명 선생의 곤충 표본 귀환 기념, 학술토론회 및 전시회 개최 [PEDIEN]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월 28일 관내 생생채움동에서 석주명 선생의 곤충 표본 125점의 귀환을 기념한 학술토론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3월 일본 규슈대 연구실에 소장된 석주명의 표본을 최초로 확인한 후, 대학 측에 그의 표본이 국내 곤충학계에 차지하는 의미와 기증의 필요성을 설득해 9월 25일 표본을 기증받은 바 있다. 석주명 선생의 업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김창무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종다양성연구과장의 기증 표본 현황 보고 △히로와타리 규슈대학교 교수의 석주명 선생과 일본인 학자 간의 교류와 보관 경위 소개, △문만용 전북대학교 교수의 국내 분류학의 태동기인 1930년대의 역사적 상황과 석주명 선생의 연구 활동 및 업적 등이 소개된다. 이어서 ‘한국의 르네상스인 석주명’의 저자 윤용택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주의 언어, 문화, 사회, 자연 등을 비롯해 세계 공통어 에스페란토어를 연구해 인문학 분야에서도 뛰어났던 석주명 선생의 삶을 재조명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최되는 한국곤충학회 추계학술대회의 특별강연으로 진행되며 ‘석주명 표본 귀환 기념전’은 내년 2월까지 관내 생생채움동 로비에서 진행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90년 만의 석주명 선생의 표본 귀환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곤충 연구의 선구자인 그의 업적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실버버튼 2개 획득, 행정안전부 유튜브 더 많은 국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
실버버튼 2개 획득, 행정안전부 유튜브 더 많은 국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 [PEDIEN] 행정안전부는 부처 공식 유튜브 ‘행정안전부’ 채널과 안전정책 등 안전 전문 홍보를 위한 ‘안전한TV’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해 실버버튼 2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버버튼은 유튜브 본사가 구독자 수 10만명을 달성한 채널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행정안전부 유튜브’는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선 후 현재 구독자 10만 7천 명을 달성했다. 국민이 꼭 알아야 할 행정안전부의 정책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1분 미만 ‘숏폼’형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리즈를 기획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중 △업무 담당자가 직접 출연하는 ‘1분 PR’, △빈집의 변신을 다룬 ‘빈집, 이 되다’, △행정안전부 캐릭터 ‘다행이’ 시리즈 등 주요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상민 장관이 출연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숏폼 시리즈는 통합 조회수 186만을 넘어서며 행정안전부 유튜브가 디지털정부 정책을 널리 알리는 채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하나의 실버버튼을 획득한 ‘안전한TV’는 재난 안전에 대한 지식과 정보, 대처요령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안전 전문 채널이다. △2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안전 마스터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예능형 콘텐츠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을 알려주는 '안전요정 안요'가 젊은 층과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1주 1안전'과 '안전 호기심' 등 쇼츠 영상 조회수는 올해 707만을 기록해 작년 80만 대비 940% 이상 상승했다. 김광용 대변인은 “많은 국민께서 행정안전부 정책에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두 개 채널이 동시에 구독자 수 10만을 넘을 수 있었다"며 "국민이 꼭 알아야 할 다양한 정책을 더 쉽고 가까이서 알려드릴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