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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외고 제10회 다중언어 말하기로 세계를 탐구하다
충청북도 교육청 [PEDIEN] 충북외국어고등학교는 6일 저녁, 외국어를 통한 세계 문화 탐구를 주제로 글로벌 이슈와 문화적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표현하는 제10회 다중언어 말하기 발표회를 개최했다.올해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고 1·2학년 학생 26명이 참가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6개 언어로 각국의 문화, 언어, 철학, 역사 등 폭넓은 주제로 발표했다.독일어 부문은 ‘언어 속 문화의 다양성’을 주제로 발표해 언어가 반영하는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차이를 고찰했고, 프랑스어 부문은 ‘음악으로 피어난 여름, 프랑스 음악 축제’, ‘루브르 박물관과 경복궁 - 예술과 역사를 품은 학교’를 통해 언어와 예술의 관계를 탐색했다.또한, 스페인어 부문은 ‘스페인 속 다른 언어, 카탈루냐어’, ‘언어로 읽는 스페인의 여유와 삶의 철학’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소개했으며, 러시아어 부문은 ‘러시아 붉은 광장의 역사와 명소’를 통해 역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펴보았다.아울러 중국어 부문에서는 ‘중국의 해음현상’, ‘인의 정신, 중국에서 세계로’의 주제로 언어유희와 유교 사상의 세계적 가치를 탐구했으며, 일본어 부문은 ‘다테마에와 일본의 외교정치’, ‘와비사비, 불완전함 속의 조화와 아름다움’의 주제로 일본의 사회와 미학을 다각도로 조명했다.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어 학습의 인문학적 가치와 문화 간 이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했으며, 외국어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한층 심화했고 서로 다른 언어와 시각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다중언어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정은영 충북외국어고등학교장은 “다중언어 말하기 발표회는 학생들이 외국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닌, 세계를 이해하는 통로로 인식하게 하는 의미 있는 행사”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외국어 학습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는 경기교육, 소상공인·중소기업 임대료 부담 완화 추진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전경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재산의 공공성 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경기도교육청은 관내 학교, 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 또는 대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임대료율을 각각 1%, 3%로 인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이는 지난 9월 2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개정으로 경기침체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기존에는 재난 피해의 경우에만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임대료를 감경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공유재산 임대료 부담 완화 등이 가능하게 됐다.도교육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간 중 공유재산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사용료율 인하 적용 △최대 6개월간 납부유예 △해당 기간 연체료 50% 경감 혜택을 지원한다.특히 공유재산 사용료율을 기존의 약 5%에서 1%로 낮춰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이 최대 80% 줄어들면서 지역 민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지원 대상은 관내 학교, 교육기관 소유 공유재산을 사용 또는 대부 중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해당 기간 이미 납부한 임대료는 환급하고 신규 부과하는 임대료는 감액해 부과한다.임대 기간이 끝났어도 해당 기간에 사용한 사항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를 적용한다.도교육청은 이번 대책으로 관내 교육재산을 임차해 운영 중인 지역 소상공인 등이 매출 감소, 폐업 위기 등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임대료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광혜원고, 감사 화분 나눔으로 세대 간 따뜻한 정 나눠
충청북도 교육청 [PEDIEN] 광혜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진천군 노인회 광혜원분회를 찾아 직접 키운 감사 화분을 전달하며 세대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광혜원고는 올해로 3년째 '세대공감 동행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지난 5월, 학생들은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정성껏 가꿨다. 이 날 학생들은 직접 키운 화분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되새겼다.학생들은 화분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고,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손수 키운 화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화분 전달식 후에는 어르신들이 학생들에게 마을의 역사와 삶의 지혜를 들려주고,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안연정 학생회장은 학교 근처에서 자주 뵙던 어르신들께 직접 키운 화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학생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기회 광혜원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화분 나눔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 교육이 교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마을과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광혜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 기관,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는 인성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증평공고, 랍스터 특식으로 학생 만족도 높여
충청북도 교육청 [PEDIEN] 증평공업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식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한 '특식 데이'를 운영,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특식 데이에는 랍스터 치즈구이를 메인 메뉴로 제공, 학생들에게 풍성하고 색다른 식사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학과 체험의 날에 참여한 중학생들도 함께 급식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메뉴는 옥수수콘크림스프, 미트스파게티, 랍스터치즈구이, 야채피클, 애플망고주스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학교 측은 정기적인 특식 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병호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증평공고의 특식 데이는 단순한 급식을 넘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
임태희 교육감,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가 새롭고 활력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음악이 흐르는 학교 같이학교 교육과정 발표회 운영 사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이 6일 창명여중, 천남초, 점봉초가 함께 참여하는 ‘2025 같이학교 교육과정 ‘음악이 흐르는 학교’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여주교육지원청의 ‘같이학교 교육과정’일환으로 이뤄졌다.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학교 간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자리다.‘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여주 지역 초·중·고 학생을 위한 공동교육과정이자 지역 연계형 교육 혁신 모델이다.관내 32개 학교가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시설 및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초등학교 간 5개 과정, 초·중·고 학교급 간 연계 10개 과정 등 총 1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서·인문 역량 책 쓰기 프로젝트 △소규모학교 합동 수련회 및 체육대회 △초·중·고 연계 학술제와 봉사활동 △문화예술 오케스트라 활동 등이 있다.특히 ‘음악이 흐르는 학교’는 문화예술 같이학교 교육과정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오케스트라 교류로 감성 지능 업! 창의력 업!’을 주제로 점봉초·천남초·창명여중 학생이 함께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3개 학교는 1년간 △하모니 빌딩 워크숍 △미니 마스터클래스 △찾아가는 음악회 △학교별 음악회 초청 공연 △합동 공연 및 발표회 △오케스트라 시상식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연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학교 간 협력을 통한 학생 중심 교육 모델로 특히 주목받고 있다.발표회에는 인근 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열렸다.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해 온 합주와 공연을 다양하게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2부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에술교인 창명여중의 가을음악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것은 지역과 함께 마음을 합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며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가 새로워지고 활력을 회복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음악회가 12년을 이어 온 것은 지역사회에 큰 보물이고 자랑거리일 것”이며 “학교 음악회가 밑받침이 되어 지역이 더 발전하고 학교도 함께 발전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축하했다.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같이학교 교육과정’운영을 확대해 학교 간 통합적이며 연속적인 교육 경험 제공에 힘쓰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광주시교육청,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 1차 시험 8일 실시
광주시교육청_수능시험장_안전점검_실시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을 8일 전남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한다.이번 시험은 교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총 44명 선발에 332명이 지원하며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교직논술, 2교시 교육과정A, 3교시 교육과정B 순으로 치러진다.응시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오전 8시 3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특히 유치원 교사 분야는 6명 선발에 91명이 지원해 15.2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특수교사는 5명 선발에 61명 지원, 또 다른 특수교사 분야는 3명 선발에 31명 지원, 초등교사는 30명 선발에 149명이 지원하며 뒤를 이었다.광주시교육청은 1차 시험 합격자를 모집인원의 1.5배수로 선발해 12월 10일 오전 10시에 시교육청 누리집 및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고시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시험이 공정한 경쟁 속에서 우수한 교사를 선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충남교육청, 유보통합 '마주동행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 강화
마주동행학교 현장 맞춤형 지원 (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유보통합 시범학교인 '마주동행학교'를 대상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현장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이번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교육 및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현장 지원단은 마주동행학교의 중점 활동과 교사 연구·연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운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충남교육청은 유보통합 시범학교로 '영유아학교'와 '마주동행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영유아학교는 교육부 시범학교로서 유보통합 4대 상향 평준화 과제를 수행하며 마주동행학교는 충남형 모델로서 중점 활동과 교사 연수 강화에 집중한다.마주동행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 지원단은 대학의 유아교육 및 아동학과 교수, 유아교육 전담 장학사, 지자체 보육 담당자, 특수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이메일 현장 방문, 소그룹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마주동행학교 시범 운영을 통해 충남형 유보통합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지원으로 유보통합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유아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디지털 기반 유치원 배움자리 운영…미래 교육 선도
충청남도 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유치원 교사들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유아들의 건전한 디지털 활용을 돕기 위해 ‘디지털 기반 유치원 배움자리’를 운영했다.이번 배움자리는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유치원 교사 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유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교사들이 인공지능 문해력을 높이고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유아들이 디지털 과의존이나 과몰입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디지털 기반 유치원은 디지털을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 유아 디지털 시민성 교육, 디지털 과의존 예방 교육, 가정 연계 디지털 윤리 교육 등을 통해 유아들이 디지털 미디어와 건강하게 소통하고 사회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도내 공·사립유치원 197개원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아 중심의 디지털 활용 교육을 적극 지원하여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
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중학교 인권교육 자료 개발…'교실에서 만나는 인권'
중학교 인권교육자료 표지 (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이 중학교 학교자율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인권교육 자료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을 개발했다고 밝혔다.학교자율시간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시간으로 충남교육청의 이번 시도는 전국 최초다.이번에 개발된 교육 자료는 총 3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인권을 느끼다’, ‘인권을 이해하다’, ‘인권을 실천하다’라는 주제 아래 19개의 학생 활동 중심 내용으로 채워졌다.특히 시각장애인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해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충남교육청은 개발된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등 교사 대상 연수를 7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권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교실에서 만나는 인권’외에도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인권 교육 자료를 제작, 배포하며 인권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김지철 교육감은 “혐오와 차별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실천 중심 인권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에 개발된 자료들이 인권친화적인 학교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중등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 운영으로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의 첫발 내딛다
중등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 연수 운영으로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의 첫발 내딛다 사진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7일과 8일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와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연수’운영으로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의 첫발을 본격 내딛는다.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7월과 8월에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10월 21일 제시한 ‘수행평가 재구조화 방안’의 첫 단추를 끼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화수중학교와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미래형 학생평가 실행연수’에는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지역 교사 570여명이 참여를 신청했다.실행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처음 적용하는 2025년 고등학교 1학년 19개 과목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이 과목별 개발한 ‘성취평가 표준화 평가 도구’를 연수자료로 활용한다.참석자들은 직접 논술형 평가 문항과 채점 기준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연수로 진행할 방침이다.같은 기간 NH인재원에서 진행하는 ‘논술형 평가 핵심교원 연수’는 교사의 논술형 평가 역량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수다.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기본-심화-전문가 과정으로 구분해 내용과 깊이를 더해 가며 이뤄지고 있다.특히 도교육청은 올해 경기교육만의 논술형 평가 도구를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별로 1종씩 총 10종을 개발했다.이를 연수 교재로 활용해 △실제 삶의 맥락 적용 △다양한 관점을 통한 창의적 생각 확산 △자신의 생각 표현 등을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한다.도교육청 김영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수업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잇는 학생평가 실행을 위해 교사의 성취평가와 논술형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해 수행평가 재구조화를 완성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2일 김포, 부천, 광명 지역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3,500여명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
광주학생교육원, 중학생 대상 '별자리 체험교실' 운영…우주 향한 꿈 키운다
광주학생교육원 중학생 대상 별자리체험교실 운영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이 11월 한 달간 본량수련장에서 중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 '별자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학생들이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을 직접 관측하며 우주의 신비와 과학적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더 나아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번 체험교실에는 광주 지역 13개 중학교에서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총 13회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프로그램은 크게 야외 천체 관측과 실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야외 관측 시간에는 돕소니안 망원경을 이용해 달의 위상 변화, 달 표면의 크레이터, 계절별 별자리 등 평소에는 보기 힘든 천문 현상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진다.실내 프로그램에서는 가을 별자리 그리기,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스텔라리움'활용법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체험형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3일 '별자리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별자리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제로 관측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토성을 직접 보게 되어 매우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우주와 과학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주학생교육원 정종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광활한 우주를 마음껏 상상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특화된 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아여중, 법률사무소와 협력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법률 지원 강화
광주 동아여중 법률사무소 기원 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주광역시교육청) [PEDIEN] 광주 동아여자중학교가 학교폭력 문제 해결과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법률사무소 '기원'과 손을 잡았다.동아여중은 지난 4일 교내 아이락실에서 법률사무소 '기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학교폭력, 인권, 생활법률 등 다양한 법률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폭력 및 인권 관련 상담, 교직원 대상 법률 자문, 법률 진로 특강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법률 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법률 전문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특강을 제공하고 법률 관련 진로 탐색 및 진학 지도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동아여중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 해결은 물론, 교권 보호 등 학교 현장의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법률사무소 기원 강기원 대표는 “학교 현장의 법률 문제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 의식을 갖도록 돕겠다”며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법률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광섭 동아여중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법적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며 “법률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권리 의식 함양과 진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시민교육 연구학교 성과보고회 개최…미래 교육의 청사진 제시
경기도교육청_디지털_시민교육_연구학교_성과_보고회_성료_디지털교육정책과_내리숲초_성과보고회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시민교육 연구학교들의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이번 보고회는 디지털 시민교육 교재 개발 및 적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 수업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도내 초·중·고등학교 6곳에서 수업 공개 및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이번 성과보고회에 참여한 6개 학교는 2025년부터 2년간 경기도교육청 지정 디지털 시민교육 정책연구학교로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 교육 교재 개발 및 적용 등 정책 과제를 수행해왔다.보고회에서는 각 학교의 수업 공개와 협의회를 통해 수업 성찰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졌으며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수업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연구학교들은 디지털 시민성 함양, 디지털 마음 산책, 인공지능 윤리 기반 프로그램, 교과 융합형 인공지능 윤리 교육 모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구학교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민교육 및 인공지능 윤리 교육 교과서와 교재를 보급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이정현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장은 “디지털 시민교육과 인공지능 윤리 교육을 통해 학생 성장의 변화를 확인했다”며 “이번 성과가 학교 현장 전반에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중원교육문화원, 인문학적 시선으로 탐색하는 청소년의 성(性)과 성장
충청북도 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중원교육문화원은 6일, 충주시 소재 중학교 남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닥터 조물주의 10대를 위한 성고민 상담소’라는 주제로 2025. 학생 두드림 문화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강연은 청소년 性인문학이라는 틀 안에서 10대가 성장하며 마주하는 성과 정체성, 대인관계 등에 대한 고민을 열린 방식으로 되짚어 보고자 기획됐다.중원교육문화원의 대표 프로그램 ‘두드림 문화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은 성에 대한 기초 이해부터 실제 생활 속 관계 및 책임의 문제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다.특히 사전에 학생들로부터 질문을 받아, 청소년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성 관련 고민을 직접 듣고 강연자인 홍성우 박사가 솔직하고 실질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소통형 시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배상근 중원교육문화원장은 “청소년기는 몸과 마음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기인 만큼 막연한 두려움이나 잘못된 정보가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아존중감과 책임감이 심어져 긍정적인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인문학 강연을 통해 교육가족의 인문학적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