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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여성친화도시 공식 지정…성평등 정책 결실 맺다
거창군, 성평등가족부 ‘여성친화도시’공식 지정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공식 지정받았다. 이는 거창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성평등 정책의 기반 구축, 군민 안전망 구축, 돌봄 환경 조성 등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고,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자체에 주어진다. 거창군은 2014년 최초 지정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재지정에 성공하며 성평등 행정 실천 의지를 입증했다.거창군은 이번 지정을 위해 성별영향평가 내실화를 중심으로 군정 전반의 성인지 정책 체계를 정비했다. 전 부서 대상 성인지 교육과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정례화하여 정책 개선율 2년 연속 100%를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또한, 여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 특강,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등을 통해 군민의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군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성폭력 범죄 피해까지 확대하고, 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와 긴급피난처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피해자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활동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참여단은 공공시설 점검, 여성안심 환경 모니터링, 안전 캠페인, 돌봄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정책 제안과 현장 기반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에 반영시켰다.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돌봄 환경 확충 노력도 돋보인다. ‘맞돌봄 육아 프로그램’, 성평등 맞춤형 공연과 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평등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도내 군부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여 가정 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공공 돌봄 체계 강화에도 기여했다.구인모 거창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귀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성평등과 안전을 기반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거창군은 고령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에 이어 여성친화도시까지 지정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군민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성인지 정책 평가 확대, 군민참여단 기능 강화, 안전 환경 개선, 성평등 돌봄 체제 확장 등 군민 체감형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거창군, 청소년 대상 전동킥보드 안전 교육 성료…안전 의식 강화
‘전동킥보드, 이렇게 타면 안전합니다’거창군,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진행청소년층 맞춤형 PM 교통안전교육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청소년들의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교통공사 전문 교수를 초빙하여 안전 운행 요령,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 보행자 보호 의무, 스마트기기 사용 자제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했다.특히 실제 사고 사례 영상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지난 26일 아림고등학교 학생 20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서 거창연극고·거창승강기고 학생 158명, 대성일고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아림고 교육을 끝으로 거창군은 관내 4개 고등학교 총 513명을 대상으로 한 올해 전동킥보드 안전 교육을 모두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동킥보드 이용 시 지켜야 할 규칙을 배우고 헬멧 착용의 필요성을 느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주요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안전 교육이 안전 의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정연 건설교통과장은 전동킥보드가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속과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천시, 2026년 옥수수 보급종 신청 접수…12월 19일까지
사천시, 2026년 옥수수 보급종 신청‧접수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가 고품질 옥수수 생산을 위해 2026년 옥수수 보급종 종자 신청을 12월 19일까지 받는다.이번에 공급되는 종자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미백2호, 흑점2호, 미흑찰 등 3가지 품종이다. 종자 가격은 1kg당 2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종자 공급은 내년 2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찰옥수수 품종은 품질이 우수하여 농가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천시는 순도와 품질이 검증된 종자를 적기에 공급하여 내년도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품질 옥수수 생산을 위해 기한 내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남은행 하동지점, 김장김치 100박스로 온정 나눠
경남은행 하동지점, 김장김치 100박스 기탁 (하동군 제공) [PEDIEN] 경남은행 하동지점이 지난 26일, 하동군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100박스를 기탁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약 4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는 겨울철 식료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이번 김장김치 지원은 난방비와 생계비 부담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독거노인 및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김찬규 경남은행 하동지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하승철 하동군수는 경남은행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를 표하며, 전달된 김치를 통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동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행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
김해시, 축산농가 일제 점검 실시…위반 시 강력 처벌
김해시, 축산업 허가 및 등록 농가 일제점검 실시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가 축산업 허가 및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축산법에 따른 허가 및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별 단위면적당 적정 사육 기준 준수 여부, 보수교육 수료 여부, 축사 증·개축에 따른 무허가 축사 적법화 및 사육시설 면적 변경 신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또한 소독·방역 시설 장비 구비 여부와 무허가 사육시설 설치 유무 등도 꼼꼼히 점검했다.김해시는 효율적인 점검을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필요시 축산단체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무허가 사육, 변경사항 미신고, 보수교육 미이수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축산농가는 축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과태료 부과, 허가 말소 등 엄정 조치했다.김해시 축산과 정동진 과장은 축산 농가 스스로 시설과 장비 기준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적정 사육 두수 준수 여부 등도 자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가축 질병과 축사 악취를 최소화하고, 필수 시설 및 장비를 갖추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동군, 원격협진 사업 우수성 인정받아 성과 공유 대회 2관왕
하동군, 원격협진 사업 우수성 인정받아..성과 공유 대회서 2관왕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원격협진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 원격협진 사업 성과 공유 대회’에서 기관상과 개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하동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하동군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원격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특히 진주제일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의 협진 체계를 구축,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이러한 노력으로 협진 대상자 발굴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군민의 진료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개인 부문에서는 강소연 주무관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원격협진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 취약지 주민에게 전문 진료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하동군 보건소는 2024년부터 사업에 참여, 만성질환자와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승철 하동군수는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군민들을 위해 사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하동군, 체납액 징수 고삐…세수 확보 '총력전'
하동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 개최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이월 체납액 증가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지난 25일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가 개최됐다. 13개 읍면 민원·재무 담당과 총체납액 5천만 원 이상 부서 담당 등이 참석하여 체납 원인 분석, 징수 대책 점검, 향후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되었다.군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금융자산 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관허사업 제한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반면,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이삼희 부군수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징수 여건이 어렵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하동군 발전의 근간”이라며, “전 부서가 협력하여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대책을 통해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하고, 안정적인 재정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하동군, 제1회 하동아카데미 성과축제 성황리 개최
“제1회 하동아카데미 성과축제”..군 단독 개최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주최하는 '제1회 하동아카데미 성과축제'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하동군이 단독으로 주관하여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기존에는 하동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했으나, 올해부터 하동군이 단독으로 행사를 이끌며 하동아카데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이번 축제는 올 한 해 동안 하동아카데미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군민들의 노력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하동아카데미는 기초 문해 교육부터 직업 능력 개발, 자기 계발 과정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군민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왔다.그 결과, 올해 누적 수강생 수가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특히, 배움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군민 주도의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하동노인복지관의 '정축제'도 함께 개최하여 세대와 기관을 아우르는 통합 성과 발표의 장을 마련했다.또한, 배우 김석훈을 초청하여 '환경문제는 우리의 소비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로 군민 행복 강좌를 진행하며, 학습과 문화,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를 선보인다.축제 기간 동안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체험 부스와 학습자들의 성과물 전시회가 열리고, 대공연장에서는 프로그램별 성과 발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군민들이 하동아카데미의 가치를 함께 느끼고,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의령군, 관리감독자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 실시…안전 의식 강화
경상남도 의령군 군청 [PEDIEN] 의령군이 군청 회의실에서 소속 근로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현업 근로자가 속한 부서의 장 및 실무자를 관리감독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경남안전기술단 강봉수 대표이사가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감독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구축 관련 사항, 관리감독자의 책임과 역할, 주요 사고 유형 예방, 정부의 산업안전 방향 등이 다뤄졌다.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중대재해 예방 역할과 법적 책임을 재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포함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의령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하동군, 진교 파크골프장 제2구장 개장…명품 생활체육 시설로 거듭나
경상남도 하동군 군청 [PEDIEN] 하동군이 진교 파크골프장 제2구장을 개장하며, 군민들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진교면 송원리 일대에 조성된 제2구장은 기존 18홀 규모의 제1구장에 18홀을 추가, 총 36홀 규모로 확장됐다.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확장으로 진교 파크골프장은 총 4만 1374㎡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하동군은 파크골프장 조성 과정에서 기존 수목을 최대한 보존하고, 후박나무 등 교목류 250주와 치자나무 등 관목류 4120주를 추가로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안전 시설물 설치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편의성을 높였다.진교 파크골프장은 진주, 사천, 광양 등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하동케이블카, 하동짚와이어, 삼성궁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파크골프장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하동군은 진교 파크골프장 확장을 계기로 양보, 악양, 옥종 등 읍·면에 조성 중인 파크골프장을 군민 생활체육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하승철 하동군수는 “진교 파크골프장이 군민 건강을 책임지는 여가 공간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6일에는 제4회 하동군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가 개최되어 개장을 축하했다. -
의령 의병박물관, 경남 공립박물관 평가 1위…관람객도 급증
의령 의병박물관, 경남 공립박물관 평가 1위·관람객 2위...성장세 뚜렷 (의령군 제공) [PEDIEN]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에서 2회 연속 경남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의병 관련 고유 콘텐츠를 기반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관람객 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4년 1월 기준 경남 43개 공립박물관 중 연간 관람객 수 2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박물관 측은 경남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의병이라는 차별화된 주제가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명을 내세운 다른 박물관과 달리, '의병'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 및 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이다.공립박물관 평가는 시설 운영, 전시 교육, 자료 조사 연구, 관람객 서비스 등 박물관의 주요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의령 의병박물관은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해 제2전시관을 개관하며 '의병종합박물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제1전시관이 임진왜란 의병사를 중심으로 다룬다면, 제2전시관은 항일의병과 독립운동까지 아울러 의병의 역사를 총망라하는 전시 체계를 구축했다.박물관 주변에는 충익사, 구름다리, 솥바위, 이병철 생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위치해 '20분 관광권' 중심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오태완 의령군수는 “공립박물관 평가 1위는 의령의 의병정신을 계승하려는 노력과 박물관 운영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시 교육 연구 기능을 강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동군, 대전~남해선 철도망 구축에 사활…남부 균형 발전 '기대감'
하동군 “대전~남해선,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건의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대전에서 남해를 잇는 철도 건설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함양, 산청, 남해 등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정부에 건의하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25일, 하동군을 포함한 7개 지자체장은 국토부 장관과 만나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간 균형 발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 고용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 등을 건의문에 담아 전달했다.'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은 대전에서 시작해 옥천, 무주, 장수, 함양, 산청, 하동을 거쳐 남해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약 203km의 국가 단선 전철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조 465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하동 구간이 포함된 이 철도망은 남해안 관광특구와 지리산 중심지, 농·산·수산업 중심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남부권 국책 SOC의 핵심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하동군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이 남해안권과 남부 내륙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의 산업 및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철도가 완공되면 덕유산, 지리산, 남해안을 잇는 광역 관광벨트가 형성되고, 기업 유치 및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이동 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동군 관계자는 “남부 내륙은 철도 기반이 부족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되고 산업 및 생활 여건에서도 불이익을 받아왔다”라며, “대전~남해선이 개통되면 서울, 충청, 남부 내륙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하동군의 관광 및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하동군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산업지구 인입 노선인 대송산단선 철도 건설 또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김해시청소년센터, 2026년 이끌어갈 청소년 자치기구 모집
김해시청소년센터, 2026 청소년자치기구모집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청소년센터가 2026년 청소년 자치기구를 모집하며, 청소년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이번 모집은 청소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모집 분야는 크게 세 가지다. 청소년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 센터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리고 공연 및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다.만 13세부터 24세 사이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12월 2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14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개별적으로도 통보한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치기구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기계발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해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청소년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2025년 창원시 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발표대회 개최
‘2025년 창원시 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발표대회 개최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는 26일 ‘2025년 창원시 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의 우수작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84개 팀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창원시는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하고,이날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하고 시상하였다.주제선정 및 기획, 분석 적정성, 실현성 및 파급력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창원시 소아 야간·휴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전환 후보의 접근성 개선 효과 평가’를 발표한 펄기아팀이 차지했다.우수상은 ‘창원 모빌리티 비전 2025: 누비GO가 제안하는 편리한 이동’을 발표한 민족대이동팀과 ‘「청년이 살고 싶은 창원」 전국 도시 군집화 및 청년 유입 경쟁력 분석’을 발표한 마그네틱팀에게 각각 돌아갔다.또한 장려상에는 ‘합성 데이터 기반 sLLM 파인튜닝을 활용한 창원시 민원 응대 보조 시스템 구현’을 발표한 DaeSyn팀과 ‘보건취약계층 의약품 접근성 혁신을 위한 이동식 공공약국 플랫폼 「온다약」’을 제안한 KU데이터헌터스팀이 선정됐다.창원특례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와 협력해 정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내용을 보완해 시정 운영 효율화 및 시민 생활 불편 해소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종필 기획조정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데이터 활용 플랫폼 고도화 등 창원시의 데이터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