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곡리유적, 가을 국화 1,000점 만개…17일부터 축제 개막

5ha 대규모 정원 조성, 지역 특산물 판매장 및 율무축제 동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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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연천군, 제7회 연천국화축제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PEDIEN] 연천군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국화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연천 전곡리유적에서 ‘제7회 연천국화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5ha(약 1만 5천 평) 규모의 광활한 공간에 총 1,000점의 국화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작품국, 분재국, 입체 조형물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국화 정원은 가을 관광 성수기에 맞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연천의 지역성과 스토리를 담은 테마 정원들이 눈길을 끈다. 숲속정원, 국화정원 외에도 새롭게 조성된 억새정원과 구석기정원 등은 선사유적과 국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들을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지역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연천에서 생산된 쌀, 곡물, 과일 등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 후반부인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은 ‘율무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연천의 특산물인 율무를 활용한 시식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선사유적과 어우러진 국화정원을 통해 연천의 자연과 문화가 지닌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연천을 추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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