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양평군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하는 사업을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접종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을 포함한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능하다.
이번 동시 접종 대상은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군은 두 가지 백신을 각각 다른 부위에 동시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데이트된 LP.8.1. 기반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이 백신은 감염 및 전파 위험을 줄이고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유행 시기인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는 두 가지 호흡기 질환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 가능한 기관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군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지정 의료기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해 접종 편의를 도왔다.
다만, 의료기관별 접종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는 방문 전 반드시 일정을 확인하고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독감과 코로나19는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큼,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