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홀몸 어르신 위한 '사랑의 쌀' 800kg 기부 국세동우회에 감사장 전달

퇴직 공무원 봉사단, 찹쌀 섞은 백미 200포 전달하며 온정 나눠... “감사장 받은 건 성북구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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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성북구, 백미 800㎏ 기부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 감사장 전달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800kg을 기부한 (사)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국세공무원 퇴직자들의 모임으로, 매년 자치구별로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떡, 삼계탕 등을 지원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북구에 전달된 백미 800kg(4kg들이 200포)은 특히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배려해 찹쌀을 섞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쌀은 지난 9월 25일 전달되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제공되며 명절 전 마음을 위로했다.


성북구는 지난 9월 30일 전달식을 갖고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 정환만)에 공식 감사장을 전달했다. 차담회에서 방기천 수석 부단장은 “많은 자치구에 지원 활동을 해왔지만, 감사장을 받은 것은 성북구가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랜 공직 경험을 마친 선배님들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이 배운다”고 화답했다. 이 구청장은 감사장은 구민을 대표해 전하는 작은 마음이라며, 오히려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동우회는 단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세법 특강도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청 역시 향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관련 강의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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