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가구, 시민 품평회 거쳐 '새로운 가치' 창출 나선다

지역 소공인 12개사 참여, 혁신 시제품 공개…시장 재도약 발판 마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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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천시 가구 소공인, 혁신 시제품 선보이다! (사진제공=포천시)



[PEDIEN] 포천시 지역 가구 소공인들이 개발한 혁신적인 신제품들이 시민과 전문가의 냉철한 평가를 받는다. 포천시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오는 17일까지 포천시청 신관 청사 1층에서 ‘2025년 지역소공인육성사업 제품개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소공인들의 신제품 개발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소비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구산업의 침체 속에서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이뤄낸 우수한 결과물을 공개함으로써 산업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전시에는 총 12개 소공인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 시제품과 협업 성과물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실용성을 강조한 화장대, 전통미와 현대미를 결합한 원목-자개 파티션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아일랜드 홈바, 접이식 테이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캠핑용 가구, 지류함 등 다채로운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전시 기간 중에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제품 품평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 품평회는 기능성, 디자인, 품질, 시장성, 창의성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평가 점수는 시민투표 50%와 전문가 평가 50%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를 통해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실제 수요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구산업의 진화를 강조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백 시장은 “사람과 공간,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치 창출이 포천 가구산업의 희망”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침체된 지역 가구산업이 다시 활력을 얻고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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