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가평군이 수해 극복과 지역 재도약을 염원하며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16일 오후 5시,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58회 가평군민의 날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야제는 노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쾌적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가평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알리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음향, 조명, 객석 등 공연 환경을 대폭 향상시켜 군민들이 보다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행사는 ‘다시, 가평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는 최근 겪었던 수해의 아픔을 딛고 지역 공동체가 하나로 뭉쳐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약 600석 규모의 좌석수를 고려해, 군은 이번 공연에 가평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우선 입장을 진행한다. 군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입장 팔찌 배부 및 행사장 입장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회관에서 군민들이 함께 웃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공동체 회복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