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부천시가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0월 15일부터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자도 연령과 관계없이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이들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마찬가지로 10월 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고령층의 접종 일정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이면 인플루엔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여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접종 대상자들은 일정에 맞춰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