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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가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 사업 3년 차를 맞아 시민들의 성공적인 인생 전환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기 방식 외에 SNS 응모를 신설해 40~64세 중장년층의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3’ 공모전을 통해 서울런4050을 경험한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중장년 세대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이번 공모전은 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중장년 세대의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재단이 운영한 직업훈련,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 각종 사업에 1회 이상 참여한 40~64세 시민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NS 응모 방식의 도입이다. 참가자들은 수기(A4 3매 이내) 외에도 영상(30초~3분 이내), 사진(1장 이상), 웹툰(최소 4컷 이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계정에 게시할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와 참여 소감을 달고 구글폼을 통해 게시물 링크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SNS 응모작의 경우 마감일 기준 ‘좋아요’ 수가 정량 심사에 반영된다.
재단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진정성, 완성도 등이며, SNS 부문은 확산 가능성(‘좋아요’ 수), 수기 부문은 참신성이 심사에 포함된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12일 50플러스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별도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되어 중장년층 지원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SNS 응모를 통해 참여 폭을 넓힌 만큼, 선정된 사례들이 디지털 콘텐츠로 확산되어 전환기를 준비하는 많은 시민에게 공감과 도전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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