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복합형 농촌 관광 축제 '산북 트레일 페스티벌' 성료

양자산 길 따라 힐링 만끽... 지역 특산품 홍보로 경제 활력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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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여주시, 2025년 여주 산북 트레일 런,워킹 페스티벌 성료 (사진제공=여주시)



[PEDIEN] 여주시가 스포츠와 농촌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는 최근 '경기마을 경기진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여주 산북 트레일 런&워킹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수도권 러너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 약 200명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산북면 양자산 일대에서 마련된 7km 코스를 따라 자연경관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 종목은 가족과 입문자를 위한 '트레일 힐링 워킹'과 전문 러닝 크루를 위한 '트레일 힐링 런'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열띤 경쟁과 함께 자연 속 휴식을 만끽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체육 대회를 넘어 농특산물 마켓과 가족 체험 행사가 결합된 복합형 농촌 관광 축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트레일 힐링 런 종목의 입상자들에게는 여주 쌀과 여주 고구마 등 지역 특산품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한 코스를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도 여주시 지역 농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주어지며 지역 농산물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산북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농촌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대회를 주관한 품실채 농촌체험휴양마을 이건화 위원장은 “대회 전 구간 안전요원 배치, 응급차 대기, 스포츠 안전 보험 가입 등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농촌 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여주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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