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효창동, '효창예악마당' 성황리에 막 내려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축제, 주민 화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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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구청



[PEDIEN] 용산구 효창동에서 전통문화축제 '효창예악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잊혀져 가는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효창예악마당'은 효창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하여 기획된 행사다. '예'와 '악'이라는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주민 화합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축제는 전통 성년례 재현으로 시작을 알렸다. 성년이 된 청년들이 관례와 계례 절차를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 전에는 전통차 시음 코너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한국 전통차의 풍미를 느끼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마술 공연, 관악 연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통을 직접 체험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효창예악마당이 지역 문화 행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효창예악마당'은 전통문화 향유와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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