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풍납시장, 낡은 간판 대신 '매력'을 입다

획일적인 모습 벗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변신…송파구, 풍납시장 활성화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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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송파구, 전통시장에 활력…‘확 달라진 풍납시장’구경오세요! (송파구 제공)



[PEDIEN] 송파구 풍납시장이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단장했다. 낡은 간판과 어닝을 교체하고, 시장 입구 조형물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업은 풍납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송파구는 2024년부터 풍납시장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점포별 맞춤형 판매대를 설치하고, 출입구 입면을 개선하는 등 쇼핑 환경을 정비했다.

올해는 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과 어닝을 전면 교체했다. 14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간판은 기본 프레임과 조명을 통일하고, 어닝은 구간별로 색상을 다르게 하여 조화와 개성을 동시에 살렸다.

풍납시장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입구 지주 간판 조형물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풍납토성과 조화를 이루는 육각기둥 형태에 풍납토성 문화유산인 수막새 무늬를 새겨 넣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파구는 풍납시장 외에도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시장에 지하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고, 아케이드 누수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풍납시장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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