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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개최…“신청사 밑그림 공개” (영등포구 제공)
[PEDIEN] 영등포구가 12월 1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신청사 건립 추진 경과와 설계안을 구민에게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등포구는 1976년 준공된 현 청사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신청사 건립 경과보고, 설계안 발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구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가 시설 노후화와 주차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구는 2023년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했으며, 10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청사는 당산근린공원 부지에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기존 청사 부지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구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내부에는 대강당, 북카페, 공유주방 등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구는 신청사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구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주민설명회 당일과 다음 날에는 영등포아트홀에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모형과 설계도판, 입상작 설계도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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