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DMZ숲 임미려 대표 초청 평화 특강 개최

실향민의 염원을 담은 DMZ숲 조성 이야기, 인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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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가 지난 25일 인천통일플러스센터에서 임미려 DMZ숲 대표를 초청,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2025년 인천통일플러스센터 명사 초청 특강의 마지막 강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임미려 대표는 오랫동안 군사적 긴장감이 감돌던 DMZ, 특히 민간인 통제구역에서 평화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2017년부터 'DMZ숲'을 조성해왔다. 실향민이었던 할아버지의 염원을 이어받아, 숲을 통해 치유와 생태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DMZ숲은 민통선 내에서 숲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정착형 사업으로, 시작부터 행정 및 군부대의 허가 등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하지만 끈기 있는 노력으로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경기도형 웰니스 관광지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통일플러스센터는 올해 총 7회의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통일과 평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주제의 강연에 41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통일과 남북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026년 명사 초청 특강은 내년 2월에 다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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