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산업진흥원·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운영 전반 집중 점검

기업 지원 혁신과 공기업 책임 경영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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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 8일차 (용인시 제공)



[PEDIEN] 용인특례시의회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용인도시공사의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하며, 기업 지원 체계 혁신과 공기업의 책임 경영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감사는 용인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의원들은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업 및 소공인 지원의 실효성 확보,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 전략 구체화, 공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 설정 및 책임 경영 체계 확립 등이다.

의원들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대해 기업과 소공인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촉구하며,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지표 정비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용인도시공사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부터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내부 통제 및 점검 체계를 강화하여 책임 있는 경영을 실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시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보완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화 전략 및 재정 자립 계획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여 책임 있는 기관 운영 방향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대학과의 업무 협약 확대를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의 경영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관리직 비율 및 행정 운영비 비중 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임대 수익 외 자체 사업 발굴 및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수출 상담회 활성화를 위한 해외 바이어 매칭 준비, 맞춤형 해외 시장 개척 지원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사전 수요 조사 및 홍보 강화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되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하여 진흥원 본원 기능을 활용한 관련 기업 지원, 덕성산업단지 덕성램프 공사 구간 공공기여 재검토 및 안전 관리 강화 등도 함께 논의되었다.

신현녀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제기된 지적 사항과 의원들의 제안이 산하기관의 정책 사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책임 있는 공기업 운영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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