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겨울철 재난 대비 총력…내년 3월까지 종합대책 가동

한파, 폭설, 화재로부터 구민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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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파·폭설·화재까지 빈틈없이 대비… 양천구,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 가동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한파, 폭설, 화재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구는 한파, 제설, 안전, 생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겨울은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갑작스러운 한파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5개 반 45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취약 계층 보호에도 힘쓴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해 구립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78곳을 한파 쉼터로 운영하고, 방문 간호사 및 재난 도우미가 건강 상태를 집중 관리한다.

구민 편의를 위해 버스 정류소 온열 의자를 확대 설치하고, 온기 충전소도 늘린다.

폭설에 대비해 총 411km에 달하는 제설 구간에 제설 장비와 인력을 투입한다. 제설제도 충분히 확보하고, 제설 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올해는 도로 열선 설치 구간을 확대하고, AI 기반 결빙 사고 사전 예방 시스템도 확충하여 제설 효율성을 높인다.

화재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전통 시장, 다중 이용 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소방 점검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한다.

이 외에도 수도 동파, 도로 파손 등 각종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동별 상황반과 현장 기동반을 운영한다. 독감 예방 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급성 감염병 대응 비상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등 겨울철 감염병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겨울철 재난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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