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미래 축산과 반려동물 산업을 융합한 '경기도 에코팜랜드'가 화성시 마도면에서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농·축·수산 관광 복합단지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는 2008년부터 에코팜랜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총 1246억 원을 투입, 119ha 부지에 축산 R&D, 힐링 승마, 반려동물 단지 등 3개의 특화 단지를 조성했다. 각 단지에는 연구 시설, 체험 공간, 교육 시설 등이 들어섰다.
축산 R&D 단지는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 가축 보존, 젖소 신품종 개발을 목표로 운영된다. 힐링 승마 단지는 공익 승마 지원과 국산 승용마 조련 기반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단지는 입양, 보호,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개소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코팜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농축수산 복합 R&D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며, 농촌 체험 관광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정명근 시장은 에코팜랜드가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을 이끌 4차 산업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팜랜드는 단순한 관광 시설을 넘어, 미래 농업을 위한 연구와 체험, 교육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