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1동, 보석금전수 원예프로그램으로 어르신 마음 돌본다

마음에 전하는 초록빛 위로, 어르신과 보석금전수의 만남 어르신의 손끝에서 자라는 마음의 화분, 보석금전수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 어르신이 보석금전수 카드에 색을 채우고 있다. / ‘내 마음이 예뻐졌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든 보석금전수 / 어르신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반짝이는 보석금전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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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돈암1동, 보석금전수 원예프로그램으로 어르신 마음 돌본다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 돈암1동자원봉사캠프가 지난 11월 21일, 지역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보석금전수와 함께하는 마음가꾸기’정서지원 원예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쉼을 찾고,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보석금전수 화분에 ‘꿈’, ‘공감’, ‘행복’등 의미 있는 이름을 붙이며 각자의 바람과 마음을 담아 화분을 꾸몄다.

한 어르신은 “늙어도 꿈이 있어야 한다. ‘꿈’을 잃지 않고 잘 키워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 ‘열려라, 행운아’라는 이름을 지으며 “열려라, 행운아! 복권 당첨!”을 외쳐 장내에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보석금전수 카드 색칠하기, ‘적당한 거리’그림책 감상 및 소통 의미 되새기기, 나만의 보석금전수 이름 짓기, 작품 의미 나누기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활동 종료 후에는 식물 관리법이 담긴 안내 카드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화분을 돌보며 정서적 안정감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인복 돈암1동 동장은 “작은 화분을 돌보는 일이 곧 자신의 마음을 보듬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께 위로와 평안이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인수 돈암1동자원봉사캠프장 역시 “앞으로도 어르신 정서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돈암1동자원봉사캠프는 오는 12월에도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듬는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지역 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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