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26년부터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납부…스마트 세정 시대 개막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향상 동시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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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천시, 2026년부터 카카오톡 지방세 납부·안내 서비스 전면 시행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2026년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지방세 납부·안내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혀, 시민들의 납세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종이 고지서 중심의 세무 행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여, 고지서 전달의 정확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납부 기한과 금액 등을 알림으로써, 납세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지방세 납부 안내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납부 기한이 다가오면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납부 금액과 기한 등의 정보가 자동으로 전달된다.

포천시는 서비스 도입에 앞서 올해 7월과 9월 정기분 재산세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시범 운영 결과, 기한 내 납부율이 크게 상승하고 독촉 고지서 발송 건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시는 전자 안내 방식이 고지서 미수령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자발적 체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카카오톡 서비스 도입으로 행정 비용 절감과 납세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방세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전자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동차세와 재산세 등 모든 정기분 지방세로 서비스를 확대해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이번 카카오톡 기반 지방세 안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스마트 행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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