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업 정보화 및 데이터 활용 우수기관 선정 쾌거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확산 노력 인정, 미래 농업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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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천시,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도약...2025년 농업 정보화·데이터 분야 우수기관 선정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농업인 정보화 및 데이터 활용 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가 데이터 기반 농업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장비 보급을 추진, 높은 데이터 확보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스마트팜 지원 시스템과 신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연계하여 데이터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영농 방식을 데이터 중심의 과학 영농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한 점이 주효했다.

센터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겨울철 온도 데이터 분석으로 커튼 개폐 시점을 최적화, 냉해 예방과 난방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선도 농가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여 수확량 증대 방안을 제시하고, 작물 생육 단계에 맞춘 정밀 양액 관리 지도와 환경 데이터 그래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데이터 기반 원격 컨설팅 건수는 2024년 167회에서 2025년 189회로 약 13% 증가했다. 포천시는 자체 서버 구축 대신 농촌진흥청의 중앙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예산 약 1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농업인 교육 역시 실제 농가 환경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현장 데이터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전환,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역량을 강화했다.

이경숙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포천 농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기술 지도와 예산 효율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미래 농업 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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