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청평발전소, 18년간 다슬기 생태 복원 사업…가평군 어업 활력

4.9억 투입, 다슬기 치패 지원…친환경 어업 환경 조성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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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수원 청평발전소, 18년째 다슬기 생태복원
가평군,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자원 생태계 복원 큰 도움” (가평군 제공)



[PEDIEN] 한국수력원자력 청평발전소가 가평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북한강 수자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18년째 '댐주변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다슬기 치패 지원 사업은 북한강 하류 생태 회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청평발전소는 2008년부터 청평어촌계에 다슬기 치패를 지원, 현재까지 총 4억 9400만 원을 투입했다.

올해 역시 4000만 원을 투자하여 북한강 댐 하류 지역에 다슬기 치패를 방류, 수산 자원 조성과 수변 생태 환경 복원에 기여했다.

청평어촌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수산 자원이 회복되고 지역 어업 환경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청평발전소는 친환경 어업 기반을 확대하고자 2014년부터 다슬기 잡이에 쓰이는 납 추를 스테인리스 친환경 추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총 12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현재까지 1억 3200만 원이 투입됐다.

납 추 사용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수질 오염 요인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평발전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발전소가 되기 위해 생태 환경 보전과 어업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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