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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환자 중심 안전소통 강화 위해 대규모 인식도 조사 실시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환자단체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식도 조사에 착수한다. 식약처는 10월 15일 ‘2025년 환자중심 식의약 분야 안전소통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식의약 정책과 사업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들의 실제 공감 및 체감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식약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의약 안전 제도를 개선하고, 환자들의 필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식약처는 그동안 환자단체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식약처장과 환자단체장 간의 정례 간담회, 환자 중심의 안전관리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이 있다.또한, 특수 질병 관련 교육 영상 제작과 ‘클릭 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정보 제공 채널을 다각화하며 환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이번 인식도 조사의 주요 항목은 환자들이 식의약 안전 정보를 어떻게 얻고 있는지(정보 취득 방법),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제도 개선 요구사항은 무엇인지 등을 포함한다. 아울러 식약처와 환자단체 간의 협업 사업에 대한 인지 수준도 함께 파악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환자단체와의 지속적인 협업과 소통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환자 중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된다. -
해경, 가을 성어기 앞두고 서해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 돌입
지난 3월 20일 17시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에서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해역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 [PEDIEN] 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가을 성어기를 앞두고 서해 전 해역에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히 16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는 중국 타망어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군, 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6일간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서해 북방한계선(NLL)부터 제주 해역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 1,150척 중 절반 이상인 711척이 타망어선이다. 이들의 조업이 16일부터 시작되면서 해경은 입어 초기부터 준법 조업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도다.단순 허가 어선 외에도 무허가 불법 조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단속의 배경이다. 최근 항공 순찰 결과, 잠정조치수역 등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우리 수역 조업이 금지된 범장망 등을 포함한 800여 척의 중국어선이 발견됐다. 해경은 이들이 허가 어선으로 위장하여 불법 조업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해경은 이번 특별 단속 기간 중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해수부와 협력하여 감척어선 공공활용 사업으로 운용 중인 전문 철거선을 현장 인근에 전진 배치한다. 이는 우리 해역에서 조업이 금지된 불법 어구를 신속하게 철거하기 위한 조치다.해경과 어업관리단은 안전 관리를 맡아 불법 조업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수산 자원을 황폐화시키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철원, 청소년이 주도하는 '평화빛 축제' 10월 15일 열린다
2025 철원 평화빛 청소년 축제 개최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PEDIEN] 철원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철원교육지원청은 철원군청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15일 오후 1시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일원에서 ‘2025 철원 평화빛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꿈을 잇고 평화를 잇는’이라는 표어 아래,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청소년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행사는 크게 ‘동아리 페스티벌’과 ‘상상나래 페스티벌’ 두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철원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8개 팀이 참여하는 상상나래 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지며, 동시에 학생 및 지역 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12개의 동아리 체험 부스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철원교육지원청은 이번 축제를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상혁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배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철원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평화를 함께 그려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충주고, 정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온기' 더해... 디지털 교육부터 멘토링까지
충주고, 테마 봉사의 날 통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 실천 사진 (사진제공=충청북도교육청) [PEDIEN] 충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며 인성 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학교는 연 4회 진행되는 ‘테마 봉사의 날’을 통해 충주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아동센터를 방문, 맞춤형 봉사를 제공하고 있다.이 활동은 충주고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올해 들어 이미 두 차례 진행되었으며, 지난 15일(수)에는 세 번째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학생들은 봉사 장소에 따라 맞춤형 재능 기부를 펼쳤다. 노인복지시설 3곳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법 등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하며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또한, 지역 아동센터 1곳을 방문한 학생들은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후배들을 위한 진로·진학 상담과 학습 지원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충주고의 '테마 봉사의 날'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규훈 충주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이웃을 직접 만나 도움을 주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성 교육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학생 대상 '내 마음 사용 설명서' 영상 공모전 개최
[PEDIEN]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기 회복 능력 강화를 위해 특별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내 마음 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학생들이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스스로를 치유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장이다.센터는 2025년 경기도 학생 영상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창의적으로 해소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불안하거나 외로움을 느낄 때 이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노하우를 담아 60초 이내의 숏폼 영상(mp4, avi, wmv 등)으로 자유롭게 제작해야 한다.접수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 희망 학생은 영상 파일과 함께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센터는 심사를 거쳐 총 40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시상은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입선 28명으로 구성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센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전시로 공개되어 다른 학생들과 교육 관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피성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불안과 외로움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학습 학점 인정 대폭 확대... 내년 63개 과목 운영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평가회’ 사진(별첨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전문 교육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2026학년도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넓혀 총 63개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날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평가회'를 개최하고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는 학교 밖 교육과정의 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평가회에는 도교육청 관계자와 교육지원청,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 및 전문기관의 교육 기반을 활용한 수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밖 학습의 안정적인 학점 인정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기조 강연자로 나선 한남대학교 박남정 교수는 학교 밖 학습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새로운 교육 생태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한양대학교와 차의과대학교 교수들은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스포츠 생리의학 등 대학 과목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교육의 폭을 보여줬다.구리남양주교육청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과목 개설 사례를, 운정고등학교 교사는 현장의 운영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운영 과정의 성과와 한계,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2026학년도에는 더욱 확대되고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한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2025학년도 9개 교육지원청에서 23개 과목(1, 2학기 합산)을 운영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63개 과목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된다. -
고성교육청, 새내기 공무원 조기 안착 위한 맞춤형 직무 연수 실시
고성교육지원청, 2025년 하반기 저연차 지방공무원 맞춤형 청렴 역량 강화 직무연수 실시(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PEDIEN] 고성교육지원청이 조직에 갓 발을 들인 저연차 지방공무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실질적인 현장 실무 교육과 함께 소통 및 힐링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진행됐다.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초계종합교육센터에서 8급 및 9급 지방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저연차 지방공무원 청렴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기에 업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 프로그램은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비롯해 학교 회계의 세입 및 세출 실무, 교육공무직 급여와 4대 보험에 대한 이해 등 필수적인 행정 지식이 포함됐다.특히 이번 연수는 딱딱한 실무 교육 외에도 지역 문화 탐방 등 힐링 프로그램이 병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혼자 고민했던 복잡한 실무 문제들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조직 내 소속감을 느꼈다고 전했다.홍성봉 교육장은 저연차 공무원들이 현장에 조기에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질적인 복무 지원과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통해 교육행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북특별자치도, 뇌과학자 장동선 초청 '마음돌봄' 특별 강연 개최
(포스터)전북특별자치도, 나를 위한 마음돌봄 특별강연 개최 (사진제공=전라북도)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도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에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20일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를 초청해 ‘나를 위한 마음돌봄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며, 도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은 ‘행복을 찾아가는 뇌 이야기’를 주제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행복과 회복탄력성의 뇌과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초청된 장동선 박사는 tvN ‘알쓸신잡2’ 출연으로 대중에게 친숙하며, 국내 대표적인 뇌과학자로 꼽힌다. 그는 막스플랑크뇌공학연구소에서 인간 지각, 인지, 행동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미래기술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궁금한뇌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장 박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뇌가 즐거워지는 과학’을 대중에게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강연이 도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생명존중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 국장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연결되는 ‘마음돌봄 공동체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서울-인천 교육청, '섬마을 유학' 전국 확대 시동
인천광역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과 농촌유학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인천 지역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인 ‘말랑갯티학교’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양 교육청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수도권 도시 학생들에게 인천의 특화된 농어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두 교육청은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유학생들의 교육 및 생활 안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인천은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해양과 농촌 환경이 공존하는 섬 지역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강화와 옹진 지역은 풍부한 역사, 생태, 문화 자원과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농어촌 유학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인천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24가구, 총 39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 27명의 가족이 강화 및 옹진 지역으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도시 지역 학생들에게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 서울이 함께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강화와 옹진의 특성을 살린 농어촌유학에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강화 교육특구, '선도지역' 격상... 교육으로 지역 활력 불어넣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강화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도약 (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추진해 온 강화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 평가에서 '선도지역'으로 격상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특구는 학령인구 증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15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강화교육발전특구가 '우수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선도지역으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강화특구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 체계 마련과 전담 인력 배치 등 강력한 사업 실행 의지를 인정받았다.무엇보다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이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대표적으로 '캠퍼스형 작은학교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소규모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폭넓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곧 지역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가 강화군민과 교육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학령인구 증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결과는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 비전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강화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인천 남부·강화교육청, 늘봄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인천남부·강화 교육지원청, 늘봄행정 실무 역량 강화 위한 직무연수 실시 (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과 강화교육지원청이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화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 양 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관내 늘봄학교 운영 담당자 총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늘봄행정 직무 연수'를 진행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먼저 남부교육지원청은 늘봄행정실무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관리시스템 활용 및 기록물 관리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구성되어, 업무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 이해와 기록물 관리의 기본 원칙을 숙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는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자주 겪는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 업무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강화교육지원청 역시 늘봄지원실장 및 늘봄행정실무사 23명을 대상으로 1차 직무연수를 별도로 실시했다. 강화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목표로 교육장과의 만남, 청렴 연수, 학교 회계 실무 교육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특히 상반기 설문조사에서 현장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학교 회계 실무'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예산 편성부터 집행,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학습했으며, K-에듀파인 활용법과 대금 지급 절차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양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행정업무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직무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육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천서부교육청, 돌봄전담사 90명 대상 '갈등 관리' 직무교육 실시
인천남부·강화 교육지원청, 늘봄행정 실무 역량 강화 위한 직무연수 실시 (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초등 돌봄교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 전담사들의 심리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서부교육청은 지난 15일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갈등 관리 및 회복탄력성 향상'을 주제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는 돌봄교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통 문제를 개선하고, 전담사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는 최근 돌봄 수요 증가와 함께 전담사들의 전문성 향상 요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특히 이번 교육에는 심리학 전문가이자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의 저자인 정성훈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정 대표는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소통 기법과 심리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교육을 이끌었다.참여자들은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스로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기술을 습득했다.연수에 참여한 한 전담사는 "이번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더욱 긍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초등돌봄전담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직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
2025 APEC 정상회의, 역대 최다 60여 개 기업 공식 협력사 선정
외교부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내년 10월 말 열리는 정상회의 주간(10.27.~11.1.)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 개 기관을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은 민간의 개방적 참여를 극대화하고, APEC을 통해 국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준비기획단은 민간의 자발적인 신청을 바탕으로 신뢰성, 적합성, 공정성 등 객관적 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협력 기관을 확정했다.선정된 공식 협력 기관에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APEC 참여 기회가 폭넓게 제공된다. 이들 기업은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식 엠블럼 사용 등 관련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받아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K-뷰티, K-푸드 등 한류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준비기획단은 해외 정부 및 미디어 대표단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APEC을 새로운 한류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또한, 개최 지역인 경상북도 경주시와의 상생 협력도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많은 지역 기업의 APEC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경제의 성장과 발전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공식 협력 기관들은 기업이 보유하거나 계약한 옥외 전광판, 신문, TV 등 다양한 광고 매체를 활용하여 APEC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APEC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기모 준비기획단 부단장보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정부 부처, 경상북도 및 경주시, 참여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APEC이 ‘초격차 K-APEC’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엔 80년 성과와 과제 점검… “다자주의 위기, 한국 역할 확대해야”
외교부 (사진제공=중앙정부) [PEDIEN]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10월 14일 외교타운 KNDA홀에서 ‘유엔 창설 80주년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복합적인 국제 위기 속에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전직 대사, 외교관, 학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80년간 유엔이 실현해온 평화 유지, 인권 증진, 지속가능발전 등 핵심 가치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향과 한국의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최형찬 국립외교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엔이 인류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현재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포괄적 개혁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학술회의가 유엔의 여정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건설적인 담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질서의 전환기 속에서 다자체제의 위상과 유엔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뿐 아니라 학계, 시민사회, 청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새로운 다자주의의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유엔 헌장이 평화, 인권, 개발이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인류 공동의 목표로 제시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올해가 유엔 창설 80주년이자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인 만큼, 한국과 유엔이 함께 걸어온 지난 80년은 유엔 가치를 증명해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학술회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제1세션에서는 오준 전 주유엔대사,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등 고위 외교관들이 참석해 유엔의 당면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한국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제2세션은 ‘국제평화와 인권보호를 위한 유엔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유엔 인권 메커니즘의 실효성 제고 방안과 아시아 지역 인권재판소 설립의 필요성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제3세션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엔의 역할’을 다뤘다. 패널들은 국제정세 변화가 유엔 개발 의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유엔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사우스와 노스 간 신뢰 회복과 협력 확대가 필수적임을 제기했다.또한 Post-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이후 체계)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전략적 기여와 다자원조에 대한 인식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평화·인권·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글로벌 강국으로서 한국이 국제질서 변화 속에서 다자주의와 글로벌 거버넌스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역할과 기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